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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담] “우리 댕댕이 보험가입. 꼭 필요할까요?”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2월 07일
 
소현철/ 메리츠화재 경기북부본부장, 포천신문 자문위원
 
불과 7년전까지만 하더라도 3개의 보험사만이 ‘펫보험’을 취급하였으나 현재는 10개의 보험사가 펫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난 이유가 가장 클 것이고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식구’라고 생각하면서 함께하는 문화가 생겼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의 반려동물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대략 2007년도부터 시작되어 약 15년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들 한다. 필자는 한번 놀란 적이 있는데 10년 전 즈음 미국에 거주하시는 이모가 한국에 놀러 오셔서 한참 재밌게 어머니와 이야기하면서 노시다가 집에서 걸려온 전화 한통을 받으시더니 그때부터 우시는 거다. 

이유를 여쭈었더니 키우던 식구인 ‘맥스’(이모댁 댕댕이 이름)가 지금 기력이 없는데 이모 귀국할 때까지 버틸지 모르겠다고… 이때 당시 맥스는 15살의 노견이었다. 그때 당시 내 인식에는 반려동물은 그냥 ‘키우는 개’ 정도의 인식이었기 때문에 이모가 이야기한 식구 란 표현에 놀랐고 가족 모두가 진심이란 것에 놀랐다.
 
10년 전 즈음 놀랐던 기억이 이제는 모두 현실이 되어 당장 내 앞에 나타나 있었다. 처형이 키우던 강아지 ‘테라’가 새끼를 3마리나 낳았고 한 마리 남기고 모두 분양을 하시겠다던 처형은 조카이자 나의 딸들의 성화와 가족을 어떻게 남에게 보내냐는 본인의 뜻에 힘입어 세마리 모두를 키우시기로 결정을 하시곤 세 마리 모두 펫보험 가입을 하셔 버렸다. 

이렇 듯 이제는 반려동물이 15년 전의 ‘내가 기르는 개’가 아닌 ‘내가 키우는 자식’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이미 반려동물(이하 댕댕이로 칭함)이 가족이 되어버린 지금. 이제는 생각을 해봐야할 때이다. 보험은 세대 컨설팅이 기본이고 내가 가입을 하면 내가족부터 돌아보는 것이 가입자들의 성향이기도 하다.

그럼 댕댕이가 가족이 된 지금 가족인 댕댕이의 가입율은 어떠할까? 2021년 펫보험의 가입율은 0.67% 정도 수준이다. 그해 비해 우리보다 반려동물의 인식전환이 빨랐던 미국, 캐나다, 스웨덴은 10%를 넘는 가입율을 보이고 있다. 물론 10%가 높은 수치는 아니나 우리나라보다 많은 반려동물의 숫자에 비례한다면 적지 않은 숫자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펫보험 가입율이 현저하게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댕댕이를 키우면서 보험가입을 하지 않는 지인 몇몇에게 물었더니 하나같이 똑같은 대답을 했다. “그거 보험료는 비싼데 보장범위가 굉장히 적든데?”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하지만 난 다시 물었다. “보장이 적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뭐고 넌 어떤 보장을 원하는데?” 이리 물었더니 사실 한달에 3~4만원 정도 내야 한다는 보험료도 부담이고 100%를 보장하는 것도 없고 본인이 키우는 소형견은 슬개골 탈구와 피부병이 제일 필요한데 이부분에 대한 보장은 안된다고 들어서 그렇다는 대답을 하였다. 

이 대답을 듣고 펫보험 가입율이 낮은 이유는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물론 내지인의 상황이 모든 상황을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펫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인으로서 내가 한 과오는 알 수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 역시 펫보험이 출시되자마자 소식은 알렸으나 보장 내용에 대하여 수시로 정확하게 전달한 적은 없었다.

출시되었으니 궁금하면 연락해라 정도였을까? 그리고 사실 초창기에는 보험료 대비 매력적이지 않았던 부분도 한몫 했으리라. 그럼 이제라도 펫보험이 왜 필요하고 선택에는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치아보험도 지금은 꼭 필요한 보험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지만 출시 후 수년간은 고객의 니즈 환기를 하는데 적잖은 수고가 들어갔던 것이 사실이다. 그 역시 그 당시엔 새로운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펫보험도 지금은 과도기이나 2~3년 안에는 당연한 보험으로의 변화가 올 것이라 기대한다. 

먼저 펫보험은 통상 가입가능 연령이 태어났을 때부터 혹은 태어나고 91일째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만8세까지 가입이 가능하였으나 현재는 실속형이라 하여 부담한 의료비의 50%부담형을 조건으로 만 1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아쉽지만 만 10세가 넘은 댕댕이들은 아직은 보험가입을 할 수는 없다. 

통상적으로 플랜은 고급형, 표준형, 실속형의 세가지 플랜을 가지고 있으며(회사 별 플랜명은 상이) 각각 의료비보장은 80%, 70%, 50%이다. 역시 플랜을 나누는 기준은 1순위는 보험료 2순위는 가입하는 댕댕이의 나이다. 첫번째 플랜을 선택하면 이제는 소형견의 가장 큰 리스크인 슬개골 탈구와 피부병의 보장 여부에 대해서 알아봐야 한다. 

슬개골 탈구의 경우 수술이 수반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1. 수술 시 1일 보장한도액, 2. 보장의 크기, 3.특약여부. 이 세가지를 반드시 확인 후 선택을 해야 한다. 슬개골 탈구 수술 시 내가 70% 플랜을 선택하였어도 50%만 보장하는 회사도 있고 수술 시 1일 보장한도가 100만과 200만등 보장 조건이회사마다 상이하기 때문이며 슬개골 탈구나 피부병 역시 반드시 특약으로 가입을 해야지 보장을 하는회사도 있음으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소형견의 비중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반드시 소형견의 리스크가 높은 슬개골 탈구와 피부병 보장을 회사별로 재차 확인하고 가입하시길 추천 드린다. 반대로 대형견의 경우에는 혹시 모를 배상책임에 대한 리스크를 대비해야 함으로 회사별로 배상 책임의 한도를 확인한 후 가입하시기 바란다.

펫보험보다 펫적금을 선호하시는 고객님도 적지 않으시다. 이것은 그냥 각자의 선호에 따라 다른 것이다. 나의 댕댕이를 위하여 의료비를 목적으로 5년짜리 적금을 드는데 5년 동안 무탈했다면 다음 5년은 내가 탄 적금으로 치료를 받을 것이고 혹시나 만기 전에 아퍼서 의료비를 지출 했는데 그 의료비의 크기가 모은 돈보다 적다면 … ? 보험은 선택이다. 이글을 보신 모든분들의’ 당신만의 최적의 선택을 기원한다.

다음 글에서는 아무리 가입해도 부족한 암진단비의 선택기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소현철/ 메리츠화재 경기북부본부장, 포천신문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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