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6-13 오후 06:48: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기타

[산업안전사고예방] 전기작업, 작업 전 전원차단부터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10월 04일

ⓒ 포천신문


▶ 재해발생 개요

‘우리 동네에도 핫플레이스가 생긴다 이 말이지!’ 대전의 한 골목시장 앞, 이 씨는 <또와유 시장>이라는 대형 간판을 설치하기 위해 기존 허름한 간판을 철거하고 있었다. 그는 이동식비계 위에서 이제 곧 설치될 대형 간판을 바라보며 우리 동네가 사람들로 북적인다는 상상에 연신 미소를 지었다. 기분 좋게 작업하던 이 씨는 철거할 간판과 연결되어있는 전선을 절단하기 시작했다.

‘뚝뚝’ 거리며 전선이 잘려나가는 소리마저도 신나는 노래의 리듬처럼 느껴지던 그때, 이 씨의 예사롭지 않은 손놀림을 지켜보던 동료 김씨는 “근데 이 씨. 그거 혹시 활선상태 아녜유?”라고 물었다. 이 씨는 손사래를 치고는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었어유. 설마 이거 하나만 전기가 흐르겄어유”라며 전선을 잘라냈다.

하지만 그 순간, 강력한 스파크가 튀더니 220볼트에 의한 통전 전류가 이 씨를 관통했다. 결국 이 씨는 0.1초 그 짧은 시간에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전기에 감전돼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만 이 씨. 심한 화상으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그는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이 씨는 어쩌다 감전되고 만 것일까. 사건의 경위는 이랬다.

이 씨가 전기작업을 실시한 현장은 동료의 말대로 전기가 차단되지 않은 활선 상태였다. 현장관리자가 정전작업을 지시하지 않은 채 아침식사를 하러 갔다가 그 사이에 사고가 벌어진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씨가 현장관리자에게 절연용 보호구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그 어떤 보호구도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 씨 몸 구석구석에 생긴 땀은 전류가 흐르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었다. ‘전원차단이 됐겠거니’ 믿어 의심치 않았던 이 씨와 ‘절연용 보호구가 뭐가 중요해’라고 생각했던 현장관리자. 이들의 엇박자는 결국 <또와유 시장>의 최악의 사망사고로 오랫동안 회자됐다.

고 씨의 사망 후 현장에는 안전대 부착설비는 물론 안전 로프까지 모두 설치됐지만 결국 뒤늦은 조치가 고 씨의 생명을 다시 살려낼 수는 없었다. 심한 자책감에 시달리던 정 씨는 얼마 못 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말았다.

▶ 동종재해예방 대책
❶ 대책 1
- 「유해위험작업의 취업제한에 관한 규칙」제3조에 따라 사업주는 자격을 갖춘 사람이 전기작업을 수행하도록 합니다.
❷ 대책 2
- 근로자가 노출된 충전부 또는 그 부근에서 작업할 경우, 사업주는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해당 전로를 미리 차단하고 통전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❸ 대책 3
- 감전의 위험이 있는 작업을 할 때는 사업주가 작업에 적합한 절연용 보호구를 근로자에게 지급하고 착용여부를 확실히 점검합니다.

* 관련 규정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18조(전기작업자의 제한)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19조(정전전로에서의 전기작업)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23조(절연용 보호구 등의 사용)
▲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별표 8의2(특별안전보건교육)

자료제공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031-841-4900)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10월 04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PBS 포천방송 TV
[영상] 포천신문산악회 4월 정기산행, 자기..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97,454       오늘 방문자 수 : 58,963
총 방문자 수 : 84,721,192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군내면 청군로3326번길 28 민헌빌딩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다50007 / 등록일 : 2000년 8월 18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