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박춘형] 미래를 향한 포천시

	박춘형/ 포천신문 시민기자

지난 2023년 10월 7일 15시 포천 반월아트홀 대극장에 서 21회 시민의 날 행사가 있었습니다.

식후행사로 건축가 윤현준 교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미래도시 발전을 위한 명사 초청특강이란 이름으로 강의를 한다고 해서 장구치고 나팔 불며 흥겹게 노래나 하지 웬 강의? 했는데, 1시간 반에 걸친 강의가 끝나고 시민들에 반응이 "유익한 강의였다, 다만 포천시를 예를 들어 지적과 조언을 해줬으면 좋았을 것인데 이점이 아쉽다"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도시가 건설될 수 있는 조건과 지속 가능한 설계는 결국 시민들의 소득과 평등 교육 빈부격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웃 간 세대 간 계층 간 소통과 시민통합에도 영향이 있다는 주장에 수긍이 갑니다.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도 연결되고, 젊은 사람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어야 결혼도 하고 아이를 낳는다는 주장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마을과 마을을 걸어서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도시 안에 공원을 길게 조성하여 안전하게 자연을 접하기 좋게 해야 인간으로서 안정감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거주 밀도가 높아야 하며 상가가 많게 하는 것이 도시를 발전시키고 소득이 향상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현대는 특정 지역의 인구밀도가 높아 땅값이 비싸 서민들은 극히 아주 좁은 공간에 갗여 생활하기에 넓은 자연이나 시설들을 잠시 이용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득이 적어서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은 가상공간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온라인을 통한 공간확보가 소득향상은 물론 신분 상승에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시장님께 건의합니다.

소상공이나 자본이 없는 시민들이 장사를 할 수 있도록 공원 등에 상시 벼룩시장이 설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십시오. 또 가상공간에 포천시를 만들어 주십시오. 소상공인이나 소농들이 가상공간에서 물건을 팔 수 있도록 상가들을 무료로 분양해주시고, 넓은 광장에서는 공연을 할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연도 할 수 있고 관광도 할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상공간은 서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입니다. 가상공간에서도 세입자로는 높은 수수료 때문에 수익창출이 어렵습니다. 포천시에는 관광지가 많으나 관광객유치에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한탄강의 경우 다리 잔도 꽃밭 등 철원과 경쟁하고 있으나 시민들은 경쟁력이 너무 격차가 난다는 견해입니다. 문제점을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특강을 계기로 포천시가 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젊은이들이 몰려오는 희망의 도시로 변모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박춘형/ 포천신문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