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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장진] 안부전화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18일
 
ⓒ 포천신문  
휴대폰 저 너머로
막내 이모의 칼칼한 목소리
튕기듯 나온다
그러고 보니
모친이 떠나고 여자 핏줄은
막내 이모만 계신다
모친보다 한참 어렸던 이모
아니
나의 어머니 딸 같았던 이모
그 이모도 이제는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있었다.

이모의 목소리는
모친의 목소리와 닮아서 일까
언제 들어도 고맙다
나의 모친은
고달프고 지난한 시간이었지만
내 곁을 떠나도 너무 일찍 가셨다.

시간은 그렇게 지나 이제는
나도 모친을 만날 채비를 할 시간이다
막내 이모의 목소리를 들으니
더욱 그렇다

장진천 /한국문인협회회원, 경기문학인협회회원, 수원문인협회회원, 포천문인협회 회원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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