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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우이령 길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6월 18일
 
ⓒ 포천신문  
북한간첩 김신조가
살금살금 살금살금
청와대 찾아가던 길

이쪽은 도봉산, 저쪽은 삼각산
쇠귀마을과 교현마을 이어주는
정다운 숲속 길

흙길이 구불구불
바람도 쉬어가라고
옷깃을 잡아줍니다.

뻑꾹새도 날아다니며
쑥 국 쑥 국
쉬엄쉬엄 놀다가라 합니다.

고갯마루에 오르니
오봉이 야호 야호
흰 구름도 야호 야호


*우이령 길 : 우이 우이령길입구부터 교현 우이령길입구까지 고개길 (북한산둘래길)

정운일 / 시인·수필가, 도봉문인협회장,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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