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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허종배] 다가오는 기상이변을 대비하자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29일
↑↑ 허종배 동두천기상대장
ⓒ (주)포천신문사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 지난 10월 23일 지나갔고,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겨울의 느낌이 성큼 다가왔다. 아침뉴스에는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다는 뉴스가 자주 흘러나오고, 길거리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몸을 잔뜩 움츠리고 바쁘게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다.

지난 계절을 돌이켜 보면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았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다가오는 겨울철도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과 한파 등 기상이변이 나타날 수 있기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은 오랜 세월동안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징후는 여러 가지 동식물의 개체수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지난 여름철 꿀벌의 개체 감소는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한다.

문제는 그나마 남은 꿀벌들도 급격한 추위에 활동이 어려워져 과일 등 작물의 수정에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꿀벌의 개체 감소와 함께 기상 이변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아무튼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하겠다.

올해 지구 어느 쪽에서는 폭설과 때 아닌 태풍 그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폭염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기상 이변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대체로 인류가 화석연료를 과다 사용한 결과 이산화탄소의 배출 증가로 인해 나타난 지구 온실효과가 한 가지 원인이다.

지난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도 그렇고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했던 폭설과 혹한 그리고 태풍과 홍수로 인한 피해는 기상이변이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한다. 그러나 문제는 기상이변의 원인으로 지목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세계적인 논의는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지만, 모든 국가들의 경제적인 이해가 걸린 탓에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은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이변이라는 세계적인 문제에 제어할 장치가 없고, 미래에는 인류의 비극을 가져올 수도 있는 심각한 국면을 우리는 맞고 있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했는데, 현재도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가 많고 그런 나라에서는 어린 생명들이 영양실조에 허덕이거나 굶어 죽는다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런데 만약 기상이변으로 인해 농업 생산이 조금만 감소한다면 국제적인 곡물 가격은 어떻게 될까? 당연히 가격은 오르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식량 자급률이 20%정도 되는데 쌀을 제외한 모든 농산물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 농작물 작황이 나빠진다면 일반 서민들의 생활은 어려움에 처하게되고 우리나라 경제는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태풍이 자주 지나가는 위치에 있으며, 태풍발생 빈도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기에 농업에 민감한 사항이 아닐 수 없다.

만약, 한반도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초강력 태풍이 강타하거나 집중호우가 휩쓸고 간다면 그 피해는 상상을 뛰어 넘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정부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최악의 상태를 예상하고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될 것이다.

이처럼 지구 도처에서 시도 때도 없이 예측 불가능한 기상이변은 계속 발생할 수 있는데도 이에 둔감한 사람들이 많은 것은 나에게만 불행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는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제라도 기상 이변으로 인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살리는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다가오는 겨울철도 폭설로 인한 교통장애가 발생하고 쌓인 눈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등 위험기상이 예상되기에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겠다.

허종배 동두천기상대장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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