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하면 가족 모두가 다사다난했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게 된다. 행복한 보금자리가 이루어지도록 새로운 각오를 다짐한다. 공공기관 등에서는 시무식을 통해 새로운 마음의 자세로 새해업무를 시작한다.
지구는 이 순간에도 태양을 중심으로 자전하고 있다. 1초가 지나 1분, 60분이 지나면 1시간, 24시간은 1일, 28~31일 한 달, 12개월을 1년이라는 순환을 통해 하루하루 즐거움을 충만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진력을 하고 있는 곳이 한반도이다.
유럽과 아시아를 한 대륙으로 묶어 부르는 유라시아 동쪽에 위치하며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한반도가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지구위도 상에 있는 나라가 세계문명의 발생지이며, 우리 모두의 즐거운 삶의 터전이 바로 한반도이다.
지구에 살고 있는 세계인 중에서 태양을 가장 먼저 볼 수가 있는 곳이 바로 한반도이다.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태양이 뜨는 동쪽을 바라보면서 “해가 뜨는 쪽에 있는 나라”, “동방의 나라”가 바로 우리 모두가 있는 곳이다.
태양을 맞이하는 24시간에서 한반도는 3시간, 동남아 6시간, 중동 8시간, 유럽 12시간, 아메리카동부 18시간, 서부 22시간, 하와이 23시간을 지나면, 동경180° 남극과 북극의 잇는 날짜 변경선에 이르면 0시간대로 다시 24시간이 시작한다.
부모로부터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몇 분 사이로 이 세상에 태어난 쌍둥이 또는 세쌍둥이 이상이 있다. 이 쌍둥이 중에서 어느 아이를 ‘큰형’이라고 할까요? 세계의 형제들 중에서 태양을 3시간 만에 반긴 한민족이 ‘큰형’이 아닌가요?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한 올림픽은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을 시작으로 세계의 젊은이들이 4년마다 여름과 겨울스포츠 경기를 한다. 올림픽을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목적이다. 각국 선수들을 “하나의 형제”들이라고도 한다.
지구의 형제들 중에서 어느 지역에 태어난 분을 ‘큰형’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날짜 변경선을 기준으로 하루 24시간에서 3시간대에 태양의 햇빛을 먼저 맞이한 한반도에서 탄생한 한민족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는지요?
지구의 생명체인 동물과 식물은 생존을 위한 종족번식의 본능인 욕구가 충만한 존재이다. 사람은 결혼을 통해 자손을 낳아 대를 이어가고 있다. 식물은 아름다운 꽃을 피워 맺은 열매인 씨앗을 바람과 함께 넓은 뜰에 퍼뜨려 번식을 한다.
세상에 태어나 성장과정을 통해 강인한 체력을 단련한다. 체계적인 학문을 습득하면서 다양한 현장체험과정을 거처 명인(名人)이 되고자 한다. 최고의 능력과 역량을 발휘하여 전문기술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한 명장(明匠)을 지향한다.
누구나 오랫동안 이론을 터득하고 실무경험을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실력을 배양한다.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의 범위 내에서 보이지 않는 전문적인 학문으로 다양한 실험과정을 통해 무형의 능력으로 유형의 재화를 소유하게 된다.
자신의 무형의 능력을 화폐가치로 계산하여보자. 1억원을 은행에 예치하여 월이자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약 9만원(한국은행 기준금리 12.5%에서 소득세와 주민세를 15.4%공제)정도이다. 11억원의 월이자 소득은 약100만원 +￡의 금융자산 가치를 지닌 “나 비싼 몸”이 아닌가요?
월소득 200만원은 약22억원, 300만원은 약33억원 +￡의 금융자산을 지닌 “나 비싼 몸”이지요. 매사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취득한 유형의 재화를 이웃과 함께 나눔과 기부의 마음을 가지자. 모든 이들과 무형의 능력을 공유한다는 자세로 한해를 보내자.
“세상에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라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말이 있다. 지인과 대화가 지난 말이 많으면 과거 지향적이고, 현재를 만족하면서 더 나은 앞날에 대한 말을 많이 한다면 미래지향적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사람이다. “지난날은 다시 오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자.
재화가 없어도 마음속에서 ①화안시(和顔施) 부드러운 표정, ②언사시(言辭施) 덕담 배려, ③심시(心施) 마음 안정, ④안시(眼施) 밝은 눈빛, ⑤지시(指施) 자부심 존재감 인정, ⑥상좌시(狀座施) 상대자리 배려 ⑦방사시(房舍施) 쉴 수 있는 공간 제공을 많은 이들과 무재칠시(無財七施)를 함께한다면 큰 행운이 따른다고 한다.
큰 꿈과 희망이 듬뿍 넘치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의 해이다. 자유와 평화 속에서 온 국민이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화기애애(和氣靄靄)한 나날이 이어질 새해에는 “나 비싼 몸”의 역량을 발휘하여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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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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