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농협,「농업인행복센터」설치· 지역어르신 돌봄 적극 추진

ⓒ 포천신문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은 지난 27일, 경영을 함께 하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행복센터」를 설치하고 노인의 4중고(빈곤, 질병, 고독, 무위)로부터 고통 받고 계신 관내 어르신 및 취약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돌봄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관인농협은 그동안 농협중앙회에서 운영 중인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의 전산 관리시스템 및 「NH농촌현장봉사단」과 협력하여 위급 상황 시 긴급 출동이나 주거환경개선 및 생필품 지원 등을 추진해 왔는데 27일,「농업인행복센터」개소와 동시에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및 취약농업인들이 종합적인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관인농협「농업인행복센터」는 관인농협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및 독거, 장애, 조손가정 등 취약농업인을 돌봄대상자로 하여, 돌봄도우미가 전화 상담, 말벗, 고충사항 접수 및 중개를 통한 해결, 지역맞춤형 현장 지원 등을 실시하는 종합 돌봄 센터로서 현재 돌봄대상자 200여분이 등록되어 있으며, 관인농협 여성회장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40여명이 전화응대에 대한 전문교육을 수료한 후 돌봄도우미로서 6월부터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순차적으로 안부 전화를 드리게 된다.

우선 28일, 돌봄대상자로 등록된 어르신을 포함한 지역 어르신 200여분을 농협 교육장에 모시고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 ‘2024년도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과 연계하여 코미디영화를 상영하면서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직접 튀긴 팝콘과 음료수 지원은 물론 귀가하실 때는 돌봄도우미로 활동할 농가주부모임(떡조모-떡만들기좋아하는사람들의모임)에서 준비한 떡케익과 보리떡 한 상자 선물로 제공해 드렸고 앞으로 가족들의 손길이 가장 그리운 기념일, 즉 생신과 명절, 노인의 날 등의 기념일에도 떡케익 혹은 생필품을 준비하여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축하해 드리며 외로움을 달래드릴 계획이다.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은“앞으로도 기존에 관인농협에서 실시해오던 농촌복지사업 및 지역사회공헌 사업들과 연계하여 관인농협「농업인행복센터」의 복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지역 노인 돌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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