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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계묘년 토끼의 특성과 우리의 다짐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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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은 '계'에 해당하는 검은색과 토끼 ‘묘’가 더해져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한다.

묘(卯)는 2월에 해당한다. 2월은 흙에 덮여 있는 만물이 땅 밖으로 소생하는 달이다. 그래서 토끼의 속성 또한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상징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묘의 방위는 동쪽을 나타내어 능묘 등에서 동방을 수호한다.

토끼는 우리 민족의 정서 속에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동물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작고 귀여운 생김새와 눈이 크고 놀란 듯한 표정에서 약하고 선한 동물로 인식된다.

그리고 재빠른 움직임에서 영특한 이미지를 주며, 기질과 성격은 자애롭고 온순하고 지혜로운 편이나 반면에서 유약하고 경박한 측면도 있다.

토끼를 달과 결부시키는 것은 국내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으로 달 속의 검은 그림자가 토끼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중국은 물론 인디언과 아프리카 등에서도 달과 토끼를 동일시했다.

불교 설화에서는 헌신과 희생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어느 날 여우와 원숭이와 토끼가 불심을 터득한 것을 자랑하러 불법을 지키는 제석천을 찾았다. 제석천이 이들을 시험해 보기 위해 배가 고프다고 했다. 이에 여우는 즉시 잉어를 물어오고, 원숭이는 도토리를 가득 들고 왔다. 그러나 토끼는 어떻게 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 왔다. 그러나 토끼는 제석천 앞에서 모닥불을 피우더니 그 모닥불 속에 뛰어들며 “내 고기가 익거든 잡수시라”고 외쳤다.

제석천이 토끼의 진심을 가상하게 여겨 중생들을 위해 그 유해나마 길이 우러러보도록 토끼를 모두가 볼 수 있는 달에다 갖다 놓았다. 이렇게 하여 토끼가 달에서 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설화에서도 토끼는 영특하고 지혜롭고 헌신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나타내 주고 있다.

동양에서 계의 검은 색은 지혜를 의미한다. 혼란 경제의 시대에 모두가 지혜롭게 삶을 헤쳐나가길 기원한다.

지난해에도 아주 힘들고 어두운 터널 속을 지나왔다. 하지만 올해는 더 깊은 어둠의 강을 건널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견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독선과 독단을 피하고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헤쳐 나아가야 한다.

토끼는 성장과 번성을 의미한다. 새해에는 포천신문 모든 가족과 애독자 그리고 포천시민들이 성장과 번성이 있길 기원한다.

힘들 때도 성장은 있고 성장할 때도 어둠은 있다. 하려는 자는 방법을 찾고 안 하려는 자는 구실을 찾는다. 너무 시류에 함께 젖어 변명의 소리를 공명 내지 말고 나름의 창조적 방법을 찾아 성장 번영의 길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토기의 방위는 동쪽이다. 동쪽은 해가 떠오르는 방향이다. 해가 떠오른다는 것은 새로운 희망이 솟는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떠오르는 태양을 가슴에 안고 계묘년 한 해를 힘차게 뛰어보자.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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