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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선거와 공천, 그리고 포천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4월 23일
6·13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이 각 정당의 후보자 공천 문제로 들썩이고 있다.

각 정당들은 선거 기간에 돌입하기 전부터 공천 후보자를 검증함에 있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혀왔다. 더불어민주당은 병역기피,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성범죄, 음주운전 등 7대 공천 배제 원칙을 공표했다. 자유한국당도 뇌물·불법정치자금 수수, 경선 부정행위, 성범죄, 회령, 절도, 상습 음주운전 전과자 등을 공천 부적격자로 분류했다. 또한 양당은 모두 후보공천 기준으로 정체성, 당 기여도, 업무 수행역량, 도덕성, 공천 적합도 등을 규정하고, 당선가능성을 엿보기 위해 도당 차원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의 정당 공천을 두고 최근 반대 여론도 강하게 일고 있다. 특히 포천시장 예비후보들의 면면만 놓고 보면 포천에서의 정당 정치가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현 선거제도에서 ‘공천’이라는 항목은 당락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각 정당의 공천절차가 중요하며 자치단체장으로서의 역량과 도덕성을 갖추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현재 각 정당들은 공천 확정자와 경선 후보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포천시장 후보 공천은 더디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19일에 이르러서야 박윤국 전 시장으로 후보 공천을 확정지었고 자유한국당은 현직 시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공천 발표를 늦추고 있다. 의정부, 동두천, 연천 등 주변 지역은 이미 단일 공천 또는 경선 후보가 확정된 상태다.

포천시장 후보 선정이 이렇게 어렵게 진행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지역 당론의 분열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철휘 지역위원장 선임에 대해 기존 당원들의 반발하며 당내 세력이 분열되었고 시장 후보군도 여러 갈레로 나뉘었다. 당에서는 명분과 실리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다 결국 실리를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유한국당 역시 김영우 국회의원의 복당 여파로 당내 세력이 양분된 가운데 김종천 현 시장에게 과거 시장 선거 후보로 나섰던 인물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다. 유력 인사들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김 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는 상황을 더 혼탁하게 만들었다.

두 번째는 포천이라는 지역적 특성이다. 거의 난파되다시피 한 보수당의 보루로서 자유한국당은 ‘이곳만큼은’, 더불어민주당은 ‘이번만큼은’이라는 승부욕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후보 선정에 더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 양당의 입장이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현재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포천시장 유력 후보들 대부분은 현역 선출직이거나 과거 시정을 좌지우지했던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이는 후보들 중 어느 누구도 현재 포천이 마주하고 있는 답답한 현실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뜻이다. 이 후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한마디로 ‘대오각성’이다. 포천시민들은 내세우고 변명하며 제시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시정하며 실천하는 시장을 기다리고 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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