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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언론 고소한 GS E&R은 적반하장 작태 멈춰야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20일
포천석탄발전소의 인허가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보도한 성기철 포천미디어 기자를 GS E&R이 검찰에 고소한 것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와 시민단체 그리고 지역언론인과 지역정치인들까지 발끈했다.

성기철 기자는 지난 18일 의정부지방검찰청 수사과 135호실에서 4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GS E&R이 문제 삼은 기사는 7월20일자 ‘포천석탄발전소, 시작부터 들여다보니 석탄처럼 시커매’, 8월17일자 ‘포천석탄발전소, 공업용수 확보에 실패한 사업’ 총 두 건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이번 일관 관련해, 포천석탄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는 지난 11일 경기포천환경운동본부 2층 회의실에서 각 단체 대표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GS E&R의 기자 고소 행태에 대해 "돈에 눈먼 기업이 시민의 건강을 담보로 전례 없는 불법허가 절차를 저질러 시민이 충격과 상실감에 마비됐는데에도 그것도 부족해 시민의 입장을 대변한 기자를 고소한 일은 시민을 능멸한 사악한 짓"이라고 규정했다.

조사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에는 공사현장 정문에서 포천석탄발전소 반대 시민공동연합이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석탄발전소 건립을 당장 철회 ▲언론인 검찰 고소에 사과문 발표 등을 요구하고, ‘시민 반대 행위 겁박’에 대한 강경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포천석탄발전소에 반대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공존, 범시민연대, 석탄저지투쟁본부, 포천농민회 등 석탄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단체의 대표를 비롯해 5개 지역 언론사 대표 및 기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4.12 포천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출마 후보로 예상되는 포천 지역 정치인과 예비후보자인 최호열포천가평지역위원장, 박윤국 전 포천시장, 장승호 한국도시발전연구소 대표이사를 비롯해 예비후보자인 더민주 이원석 시의원, 무소속 이강림 전 도의원, 새누리당 김종천 전 시의회의장, 민중연합당 유병권 민주노총포천시대표자협의회 사무차장 등이 참여해 시민들이 주도한 규탄 성명 현장에 비중있는 무게감을 더했으며 성기철 기자 고소와 관련해 부당한 인·허가 과정을 감추기 위한 지역언론 길들이기라고 GS E&R을 강력 비난했다.

기 고소 사건에 대해서 성기철 기자는 시민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반대단체, 환경단체와 주부모임단체 등 가리지 않고 연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밝히고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양심에 따라 전한 기자의 보도는 정당한 직업활동임에도 고소를 당했다. 진실과 정의는 승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의 말 그대로 GS E&R은 더욱 포천시민의 분노를 키우기 전에 정당한 취재보도를 막는 적반하장 작태를 멈춰야 할 것이며 지역사회의 건전한 비판과 감시자인 지역언론탄압을 즉각 중지하고 고소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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