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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노력과 의지가 운명을 좌우한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4월 02일

윤영창(포천시 경제농정국장)

우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불만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직업을 항상 만족하며 살수는 없는 것이고 조금씩의 불만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직업이 천직임을 깨닫지 못하고 다른 직업을 동경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일이 자신의 적성과 꼭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님에도 천직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는 직장인이 있습니다.


"아! 지겨워" 라는 푸념으로 하루를 시작하기보다 "오늘은 또 어떤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라는 부푼 기대로 시작한다면 하루가 얼마나 달라질까요?


에너지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부정적인 에너지가 존재합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는 사용하면 할수록 더 단단해지는 근육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인 언어와 부정적인 언어를 본인도 모르게 구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물이 아직도 반 컵이나 남았어!""새가 노래한다~""(식당에서)여기 김치 좀 주세요."라는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물이 벌써 반 컵밖에 안 남았어!""새가 운다~"" (식당에서)여기 김치 없어요?"라고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 많이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무엇인가 다르게 행동합니다.


우리나라의 최고기업 삼성을 이끌고 있는 제2인자 윤종용 부회장과 이학수 구조조정 본부장의 사례를 들어볼까 합니다.


하루는 삼성의 수장인 이건희 회장이 비서실에 지시를 내렸습니다. "자신이 부회장으로 있던 시절에 지시한 내용이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 그 당시의 발언 내용을 찾아 지금 강조한 것과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라ꡓ는 것이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부회장으로 있던 시절이라면,,


1980년대의 발언기록을 뜻했습니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그들은 당시 임원들을 상대로 당시 이건희 부회장이 발언한 내용을 기록해 둔 자료를 구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결과는 암담했습니다. 대부분 지시를 받고 실행 후 잊어버리거나 문서를 통해 실행에 옮긴 것이 전부였고 문서는 보존기한이 지나 이미 폐기해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구세주를 만났습니다. 바로 윤종용 부회장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윤종용은 당시 이건희 부회장의 지시를 깨알같이 받아 적은 다이어리를 수십 권이나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서실은 윤종용 부회장의 빛바랜 노트속의 내용을 통하여 그것을 토대로 이건희 회장의 그 당시 지시사항을 80%이상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메모광으로 통했습니다. 그의 꼼꼼함을 대변하는 습관이 바로 메모였습니다.


또한 이학수 본부장은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또 철저하게 준비하는 업무스타일의 소유자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준비성은 윤종용 부회장의 메모 습성과 가히 비길 만 했습니다.


1976년 12월 그는 제일모직 대구공장 재직 당시 급성 간염으로 대구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그의 병실은 6층... 그런데 그날 공교롭게도 병원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제일모직 관리부장 이었던 이학수는 ꡒ불이야ꡓ하는 고함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그는 다급한 와중에도 침대시트를 물에 적셨고 무조건 왼쪽 비상구를 향해 달렸습니다. 다행히 바깥으로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가 위급한 상황 중에도 적절히, 그리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부친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대구병원에 입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친이 병문안을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ꡒ내가 아까 보니, 이 병실 복도에는 비상구가 두개드라. 오른쪽 비상구는 잠가놨고 왼쪽 것은 열렸어, 혹시 모르니까 새겨 들으래이, 사람은 항상 준비를 해야 되는 기라.ꡓ 이 일화만으로도 이학수 본부장의 철두철미한 성격이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았을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의 철저한 준비성과 일 마무리가 정평이 나 있다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꼼꼼히 연구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였으며 주어진 환경을 개척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인이 생각하는 가장 위대한 영국인은 "윈스턴 처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윈스턴 처칠의 아버지는 불치병에 걸린 정신병자이고 어머니는 충격으로 집을 나가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학창 시절에는 세 번이나 낙제를 한 학교의 수치덩어리였습니다. 처칠은 이러한 악조건과 어려운 환경을 개척하여 세계사에 길이 남을 인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무엇을 말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말하느냐.


옛 속담에 ꡒ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ꡓ거나 ꡒ말이 씨가 된다.ꡓ고 하였습니다. 조직원 사이에 결과와 실적이 잘못 나타났을 경우 ꡒ내가 잘못했기 때문ꡓ이며 결과가 괜찮고 실적이 우수하게 나타났을 때는 ꡒ우리가 잘했기 때문ꡓ이며 결과가 최고로 나왔을 경우에는 ꡒ너희들이 잘했기 때문ꡓ 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도량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상사가 직원에게 ꡒ○○씨!ꡓ 라고 찾았을 때...


ꡒ네!ꡓ 라고 단 마디로 답변하거나 또는 무뚝뚝하게 ꡒ부르셨어요?ꡓ 라고 하기보다는 ꡒ네, 사장님! 찾으셨어요?ꡓ 라고 적극적인 대답을 하며 다가갈 때 훨씬 부드럽고 친근감이 느껴질 겁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대화 속에 ꡒ나는 당신과 함께 있어서 마음이 든든해ꡓ라고 말하는 순간 각박한 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갈증이 마치 깊은 숲 속에서 만난 옹달샘과 같은 신선한 감동을 받게 됩니다. 나무도 좋은 거름을 주어야 잘 자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상대방의 장점을 알아주고 격려를 해준다면 더욱 훌륭하게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앞을 내다보고 행동합시다.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기고 유유자적하는 직장인은 희망이 없습니다. 때론 세찬 물결을 박차며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우리는 위를  향하여 부단히 올라가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 내일의 희망을 가진 사람만이 성공의 조건을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적인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최후의 만찬>을 마지막으로 손질하고 있었을 때 마침 친구가 찾아와 다빈치의 신묘한 붓놀림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ꡒ자네 같은 천재는 이 세상에 정말 둘도 없겠네ꡓ라고 말하자 다빈치는 화를 내며ꡒ무슨 소릴 하는 건가, 이 그림을 그리느라 내가 밤낮 없이 노력하고 있는 광경을 본 사람이라면 나를 천재라고 부르진 못 할 걸세.ꡓ 천재는 따로 없다는 ꡐ노력ꡑ에 관한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일화입니다.


볍씨를 뿌린 농부는 그것이 금방 자라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싹이 돋기를 기다리고, 비가 내리기를 고대하며, 가을 한낮 따가운 햇볕에 낱알이 여물기를 참고 기다립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자연의 법칙이며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든 참고 기다리며 희망을 갖고 행동하면 성공하게 됩니다.


영국 속담에 ꡒ꿀벌은 물을 마셔서 꿀을 만들고, 뱀은 같은 물을 마셔서 독을 만든다.ꡓ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다같이 깊이 생각해 봅시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당신의 긴 삶의 여정에 있어서 기쁨과 희망이라는 꿀을 만들고 있나요?  아니면 불만과 절망이라는 독을 만들고 있나요?


우리 모두가 꿀벌 같은 존재가 되어 어느 위치에 있든지 그 자리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됩시다.


살아가면서 생각을 바꾸고 시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면 언젠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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