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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름다운 삶은 만들어 가는 것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2월 28일


이은미(사진․주부명예기자단 이사)


새벽4시 알람벨소리에 아이들과 함께 일어났다. 2월22일 목요일 아이들 봄방학을 맞아 은숙목장 가족과 우리가족 10명은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안개로 도로가 보이지 않아 비상등을 켜고 조심스럽게 운전을 하며 7시15분 제주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출발을 했다. 다행히 축석고개를 지나자 안개가 걷혔다.


김포공항에 도착하니 안개로 인해 비행기가 뜨지를 못해 대기 좌석번호를 주며 방송 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라고 했다.


순간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가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아이들이 제주도로 가고 싶다며 기다리자고 해 지루하고 짜증나는 7시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제주도 비행기에 탑승을 할 수 있었다.


드디어 제주도에 도착! 아이들은 기다리길 잘 했다며 좋아했다.


오후 5시 점심 겸 저녁 식사를 맛있게 먹고 지친 우린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둘째 날 강풍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우도에 도착했다. 강한 바람 때문에 힘들어 하니까 현지 가이드는 이 정도 바람은 바람이 아니라며 그래서 여자, 돌, 바람이 많은 제주도라고 강조했다.


제주도 사투리로ꡐ혼저 옵서예ꡑ는 어서오세요, ꡐ감수강ꡑ은 가십니까, ꡐ힌 쌀ꡑ은 고운 쌀 또는 곤 쌀 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제주도에는 검은색 돌이 많아 쌀 농사가 안된다고 알려 주었다.


신혼여행, 구훈목장 가족과의 여행, 큰 딸 연홍이와 여행에 이어 이번이 4번째 제주도 여행이다. 도로도 많이 넓어지고 관광여행상품으로 문화공연이 많았으며 중국, 일본 관광객도 여행을 많이 왔다.


셋째 날은 분재예술원에 갔다. 생각하는 정원,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은은한 천리향 꽃 향기, 500년 된 향나무의 아름다움이 가히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었다.


1500년 된 애기 능금이 이렇게 아름답기까지 수없이 시련과 고통을 참았을 것이라며 인생에서 삶의 아름다움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했다.


여행을 통해 자연이 주는 순수함과 진실 속에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전환하면 아름다운 인생의 삶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제주도 여행도 우리 가족의 행복한 삶의 일부를 장식하며 서로의 마음속에 따뜻한 배려를 담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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