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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윤미경] 병역의무 이행, 청년들의 마음건강부터 든든하게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10월 12일
 
< 윤미경 / 경기북부병무지청장 >
 
청년기는 인생에서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마음의 건강을 잃을 수도 있는 취약한 시기이다. 특히,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병역’은 자랑스러운 기회인 동시에, 낯선 환경과 도전에 직면해야 하는 책임이기도 하다. 이에 병무청은 공정하고 투명한 병역판정검사 수행을 넘어,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건강하게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청년 마음건강 돌봄’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그간 경기북부병무지청은 병역판정검사 및 입영판정검사에서 심리검사를 통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역의무자를 선제적으로 선별하는 데 집중해 왔다. 1차 인성검사 및 인지검사, 질병상태문진표, 2차 임상심리사의 정밀한 심리검사, 3차 정신건강의학과 전담의사의 정신과적 평가로 이어지는 3단계 선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6년도에는 국가정신건강검진항목(PHQ-9, CAPE-15)을 시범실시하여 정서위험군 등 정신건강위험군을 보다 세심하게 가려내고 있다.

이에 더해, 병무청은 기존 선별뿐만 아니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지원을 6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병무청 심리검사 결과 정서적 위험군으로 분류되거나 본인이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바우처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청소년상담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총 8회까지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서비스 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하게 되는데, 소득 판정 결과에 따라 정부가 일정 금액을 지원하며, 그 외 차액 등 추가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또한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에 따라 50%에서 최대 전액 면제되어 청년들이 비용 걱정없이 상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임상심리사 등의 의뢰서를 발급받아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 ‘복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병역의무는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과정이다. 특히, 청년들의 마음건강은 사회가 나서서 소중히 보살펴야 할 자산이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앞으로도 유관기관의 전문 서비스를 촘촘히 연계하여, 대한민국 청년들이 튼튼한 몸과 건강한 마음으로 당당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윤미경 / 경기북부병무지청장 >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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