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호(사진․갈월중학교 운영위원)
여러 번 참석했던 시상식 같으려니 생각하며 행사장에 들어서자 관계자 분이 딸아이의 이름과 학교명을 체크하며 좌석을 안내해 주시는데 수상학생들 옆으로 교장선생님과 학부모의 자리가 마련 된 것을 보고 어쩐지 격이 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가장 이상적인 교육인 학교 학생 학부모가 함께 하는 삼위일체의 교육을 표출했음이 아닌가 생각하며 앞에 놓여 있는 포천 글로벌 인재 새싹 잔치 현황표와 분야별 추천기준을 보던 나는 영역별 학생들의 실력이 대단함에 내심 놀랐다.
컨셉 그대로 포천 글로벌 인재 새싹으로 각 영역별로 선정된 모든 학생들은 장차 포천뿐만 아니라 세게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로서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실력과 자질, 끼가 아무리 내재돼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발굴 육성해서 인재로 키우지 못 한다면 교육의 필요성과 가치의 부재일뿐더러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또한 역사적으로 얼마나 큰 손실이며 안타까운 일인가!
학부형이 된지 9년 차에 현 최길용 교육장님이 다섯 번째 교육장님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간 역임하셨던 모든 분들이 열악한 포천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고민 하셨을 것이며 발전에 기여 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셨겠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정말 포천교육에 희망의 봄바람이 불기 시작 했음을 실감하고 가슴이 뛰었다.
왜냐하면 지난해 9월1일 부임한 최길용 경기도포천교육장으로부터 포천교육 경영에 대한 비젼을 들었다. 최 교육장은 도덕성 함양. 창의력 신장. 글로벌 시민 자질 함양에 힘쓰고 세계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장의 경영철학과 교육 시책 구현의 구체적인 방안이라고 2006년 9월20일자 포천신문 특별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는데 바로 그 시책 구현이 시작됨이 아닌가!
말이나 글로 탁상공론이 아닌 구체적 실천이 이루 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축사를 해주신 박윤국 시장님께서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야말로 세계로 열린 행운의 도시 포천시가 지향하는 바이며 교육이야 말로 인류사회의 가장 기본이자 최고의 가치 있는 투자이며 교육에 의해 미래가 좌우된다며 관내에 유수한 대학 및 특성화 학교를 몇 개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어 앞으로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외부로 나아가지 않고도 충분히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게 할 것이며, 한수이북지역에서 대표적 교육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 있음을 말씀 하셨다.
이번 행사에 글로벌 인재 새싹으로 선정된 인재들은 더더욱 분발 할 것이며 많은 학생들이 인재 새싹이 되기 위해 희망과 꿈을 안고 열심히 노력 할 것이라 생각하니 정말 감사한 마음에 가슴이 찡 했다. 행사장을 나서며 딸아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엄마 나 올해엔 학력 부문과 영어 부문에 도전할꺼야" "어유 신통한 것 같으니, 글짓기 영역에 네가 선정됐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구나. 고맙다 딸아 엄마를 이렇게 기쁘고 행복하게 해주니 내 딸 수정이는 정말 효녀구나" "엄마 정말?! 난 갈월중학교 학생이라는 것과 엄마 딸임이 자랑스러워요" 집으로 오는 내내 이러한 행사를 관내 모든 선생님과 학생들, 학부모님들에게 홍보되어 포천 글로벌 인재 새싹에 도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어 각 영역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과 이러한 행사가 지속 계승 발전되어 인재 새싹이 뿌리깊은 나무가 되어 이 행사에 함께 자리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소망해 봤다.
그날 밤 딸과 나는 상품으로 받은 책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 꿔라 "와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를 읽으며 밤을 하얗게 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