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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文化 사회교육지원 필요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2월 13일

 

자유기고



박진석 목사(사진․평화의 집 대표)


포천지역은 도농복합시로서 약2,000개의 3D업종인 중소기업체들과 농산물을 생산하는 산업도시이다. 포천지역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현장인 공장들이 국제시장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노동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어렵고, 힘들고, 더러운 노동현장 일에는 대부분 우리 근로자들이 기피하고 이주노동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이주 노동자들을 필요하게 되었다. 우리가 필요해서 불러온 이주 노동자들 그들은 한국에 들어올 때 3년의 계약기간을 약속하고 한국에 들어온다. 이제는 그들과 더불어 함께 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 그들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이주노동자들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를 이해해야 한다.


기후가 다르고 피부가 다르고, 생활환경이 다르다고 해서 인간이 다른 것은 아니다. 이제는 전통문화와 단일민족만을 자랑하던 민족우월주의에서 벗어나 이주민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우리의 시야를 멀리 바라보아야 할 시기가 되었다.


산업현장에서도 국가경쟁력 있는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능성 있는 이주노동력이 필요로 한다. 한국어도 할 수 있고 어느 정도 노동현장 일에 적응되어 회사에 생산성을 기여하여 이익을 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이주 노동자는 3년 계약기간이 지나서 자국으로 귀국하여야 한다. 일단 귀국하면 다시 한국에 들어오기가  힘들기 때문에 귀국을 회피한다.


이런 이주노동자들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전락한다. 반면에 산업현장에서는 새로운 이주노동자들을 들여와서 노동현장에 투입하면 적응기간동안 생산성을 기여하기보다는 자본이 투자되기 때문에 새로운 이주노동자 보다는 기존의 노동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산업현장인 공장에서는 일할 사람이 부족하여 필요한 경우 사업주가 이주노동자들을 불러다가 일을 시킨다. 일을 시키는 것은 좋은데, 작업 생산성이라든가, 안정성이 마음에 안든 다고 공장에서 내 보내거나, 이주 노동자 스스로가 산업현장 일에 적응이 안 되어 일을 못하고 나왔을 경우 당장에 문제가 생긴다. 


우리와는 서로 다른 기후와 환경 속에서 영향을 받으며 자라온 이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알아야 한다. 몽골 근로자 2명이 한국에 들어온 지 1년도 안되었는데 불법체류 자가 되었다.


의정부 고용지원센터에 찾아가서 상담한 결과 상담원은 ꡒ산업연수기관에 1년간 의무교육과정을 거처서 2년부터 자유롭게 노동현장 일을 하게 되어있는데 먼저 있는 회사에서 음주로 인한 근무태만으로 회사근무 해고 신고를 하였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1개월 이내에 고용지원센터에 신고하여 2개월 안에 노동현장을 찾아 들어가야 하는데 1개월 신고기간이 지나서 어쩔 수 없는 불법체류자입니다ꡓ 라고 한다. 다른 한 명은 이주 노동자가 회사에 무단결근 하여서 여권을 사업주가 보관하고 있다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제출하였다고 한다.


이주 노동자가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해서 사업현장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왜 사업주가 이주 노동자들의 신분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하는 부분은 이해가 안 된다. 누구나 신분증은 본인이 지참하고 다녀야 하지 않은가요? 지금도 사업장에서는 이주민노동자들의 신분증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 있다.


2006년도 4월 법무부 통계자료에 보면 포천지역 국제 결혼가정이 535가정이다. 코시안(Korea+Asian) 아이들이 태어나 자라고 있는데, 이제는 가족이란 단어가 새롭게 이해되어야하며, 이주민 가족이 우리사회에 신속히 적응하여 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다문화 사회교육 지원이 필요로 한다. 민간인 단체인 평화의 집에서는 교회후원을 통하여 이러한 문제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 각종 상담 및 쉼터를 지원하고 있지만, 민간인 후원자와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2007년도에는 고용지원센터에서 지원할 수 없는 부분은 민간인단체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본다. 지금 포천지역사회는 결혼이주민, 이주근로자, 난민, 혼혈인, 재외국적 동포 등 다양한 이주민에 대해, 사회. 경제. 문화 등 생활영역전반에 보호와 지원이 필요할 때이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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