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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이주석] 이주석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지회장

“어르신의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겠다”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30일
< 이주석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지회장 >

100세 시대를 맞아 노년의 삶의 질 향상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를 이끄는 이주석 지회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본지 김현영 기자는 이주석 지회장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체감한 포천시 노인 복지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들어봤다. 〈김현영 기자 인터뷰〉

① 민선9기 출범을 맞아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가 기대하는 시정 방향과 우선 과제는 무엇입니까?

현재 우리 지회 노인회원수는 약 15,000명으로 노인 인구대비 3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노인들의 권익신장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서는 회원 수를 5,000명이상 늘리는 회원 배가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며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포천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② 현재 포천시 노인회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은 무엇입니까?

(사)대한노인회는 중앙회 시도단위 연합회와 시군구단위의 지회로 구성되어 있고 지회에서 분회를 관리하고 있으며, 지회 부설로 10개의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인대학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외래강사 초빙 강사수당을 현실에 맞게 인상하여야 합니다. 현재 포천시에서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분기별 5만원의 버스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부족하므로 10만원 정도로 현실화가 필요합니다.

대한노인회 중앙회나 연합회는 직원들의 급여를 호봉제로 운영하고 있으나, 지회는(경기도 44개 지회) 각 지자체와 해당 지회장의 역할 정도에 따라 지회별로 천차만별로 다르게 지급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앙회나 연합회에서도 자기들 밥그릇만 신경쓰고 지회는 나몰라라 합니다. 지회별로 알아서 하라는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직원들간에 불화의 원인은 물론 직장내 직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져 있습니다. 심지어 일자리 주임들의 경우 근속기간이 보동 1년 길어야 2년입니다. 이래서야 어찌 양질의 노인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습니까?

유사한 업무를 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 등은 보건복지부 지침에 의거 호봉제로 운영 되며 가족수당 등 각종 수당이 지급되고 있고 연합회에서는 권고사항으로 이를 준수하라고 하나 대부분의 지자체는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회 직원은 시청 기간제 근로자 기준의 최저임금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제수당은 전혀 없습니다. 중앙회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개선 등을 통해 일률적인 호봉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③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포천시 노인복지 정책 중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포천시는 WHO 고령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도시입니다. 경로당에서 건강관리, 복지상담, 치매예방, 디지털 교육, 문화프로그램까지 연계될 수 있는 경로당 중심의 통합복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활동이 가능한 건강한 어르신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재능을 나누며 사회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도 함께 강화 되어야 합니다. 경로당별로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경로당 총무에게도 월 10만원 정도의 수당을 지급하여야 합니다.

④ 경로당 운영과 관련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제도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지난해 노인대학 학장수당은 증액하여 주었으나, 분회장도 월 10만원 정도의 수당 증액이 필요합니다.

⑤ 노인 일자리 사업의 질적 향상과 확대를 위해 어떤 방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노인 체력 단련의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파크골프장을 읍면동 마다 9홀이라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합니다.

⑥ 농촌과 도심이 공존하는 포천의 특성상 지역별 노인복지 격차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시며, 해결 방안은 무엇입니까?

포천시는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지역별 복지 접근성 차이가 현저합니다. 따라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확대, 경로당 기능 강화, 이동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간 복지 격차를 줄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책의 일환으로 경로당 레크레이션 강사수당을 인상하여 질적 수준을 향상하여야 하겠습니다.

⑦ 노인들의 건강관리 및 돌봄 체계(치매, 독거노인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는 어떠하며, 어떤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현장에서 많이 듣는 이야기는‘몸이 아픈 것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더 힘들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외로움과 고립감이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로당에 나오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방문상담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치매 역시 치료보다 조기발견과 예방이 중요한 만큼 경로당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인지 강화 프로그램과 정기 검진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AI기반 안부확인 서비스등을 연계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경로당에서 보이스피싱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노인분들이 사기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⑧ 노인회의 사회적 역할, 특히 지역 공동체 유지와 세대 간 소통 측면에서 앞으로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의료진을 구성하여 경로당 순회진료로 건강을 챙겨드리고 백내장 같은 경우는 약간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좋을 듯 합니다.

⑨ 포천시 발전과 관련해 노인회가 제안하고 싶은 정책이나 사업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경로당 은빛사랑봉사단(식사도우미)은 공익형 일자리사업으로 월 10회 식사를 하고 있으나, 매일 식사를 원하는 경로당의 경우에는 월 20회 실시하는 역량활용 사업으로 추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우리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10개 노인대학이 더욱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강사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포천시와 지역대학, 평생교육기관,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우수한 강사를 지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면 어르신들의 교육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⑩ 끝으로 포천시 어르신들과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노인도 대우를 받으려고만 하지말고 일자리 하시는 분의 도움만 받으려 하지말고 스스로 경로당 주변 청소 등을 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회원들께서도 노인강령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그야말로 사회의 어른으로서 항상 젊은이 들에게 솔선수범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노인이 되도록 항상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지금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드시는데 일익을 다 해오신 우리 회원 여러분,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회원 여러분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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