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29 오후 04:56:2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학

[詩=최호열] 포천, 구읍리 미륵불상

- 천 년을 서서 희망을 말하다 -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28일
 
       < 민헌 최호열 시인 >  
천 년의 바람을 품은 거대한 석불
구읍리 들녘에 천 년이 부처가 되었다

거대한 화강암 한 몸으로 일어나
고려의 염원을 오늘까지 품고 있다

포근한 미소는 백성의 삶을 어루만지고
삼도의 숨결은 긴 세월을 고요히 새긴다

머리 위 보개는 하늘을 대신하고
연꽃 속 화불은 자비의 빛을 피워 올린다

전란도 풍우도 끝내 이겨 낸 침묵은
말보다 깊은 역사가 되어 서 있다

개성과 한양을 잇는 길목에서
북녘 문화의 맥을 조용히 이어 왔다

포천의 산과 물이 천 년을 지켜낸 보배
시민의 자부심이 되어 다시 숨 쉬고

오늘도 미륵은 말없이 우리를 바라본다
희망은 오래 견딘 사람의 얼굴이라며

2026년 6월 28일

지은이 | 민헌 최호열 시인

< 천 년의 미소, 포천 구읍리 미륵불상 >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용화당에 봉안된 포천시 향토유적 제6호인 고려시대 "구읍리 미륵불상". 높이 4.4m의 거대한 화강암 거석불로, 온화한 미소와 장엄한 자태를 간직한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고려시대 불교문화유산이다.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28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