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향교(전교 김명준)는 11월15일 연천읍 소재 농협예식장에서 김규배 군수, 관내유림 및 각급기관단체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경로효친사상 고양과 전통문화 계승 보존을 위해 연천향교에서 매년 개최하는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사물놀이, 헌작례, 주연 및 투호놀이 등 다채로운 식순으로 진행됐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 가을 에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예조판서의 주관아래 정2품의 실직(實職)을 지닌 문신을 위해 봄에는(上巳:음력 3월 상순 巳日, 또는 3월 3일) 가을에는 중양(重陽:음력 9월 9일)에 보제루(普濟樓l)에서 베푼 큰잔치이다.
행사는 먼저 편을 갈라 이기는 편이 술을 마시는 투호놀이를 한 다음 풍악이 울리는 가운데 잔치가 진행된다.
1395년(태조4년) 태조가 환갑이 되어 자신이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가 원로신하들에게 처음으로 기로연을 베푼 후 연례적을 시행되었으며 70세로 2품 이상인 종친을 위해서는 따로 기영회(耆英會)가 베풀어졌다.
한편, 연천향교는 1998년 문화관광부에서 기로연을 지자체별 향교주관으로 시행하도록 시달하여 관내 전 고령 노인들을 대우하는 행사로 매년 가을 길일을 택하여 자치를 베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