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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사회 지식인 27 대진대학교 신강호 교수

“初心을 잃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헝그리 精神이 요구된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12월 07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지원사업 신청 학교 늘어나야
내년부터 지역住民과 學生들을 위한 映畵상영 계획
2006년 KBI-KBS SKY 대학생 영상 페스티벌에서 출품작 총 231편중에서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출신의 천주영씨의 작품 ‘Everyday Good Morning’이 최우수상인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다양한 영상 실험을 통해 젊은이 특유의 창의력과 참신성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2006년 제5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출품작 총 725편중에서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출신의 정태경씨의 작품 ‘2분 2Minutes’이 액션·스릴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2006년 제8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출신의 김정훈 학생의 작품‘탐정’이 출품작 총 588편중에서 당선돼 1천만원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이상은 1998년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신설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교육성과다. 이밖에도 아직 두각은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충무로 영화촬영 현장에서 연출부, 제작부, 촬영보, 조명보, 편집 분야에 진출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연극영화학부 신설과 함께 학과장으로 부임한 대진대학교 신강호(사진) 교수는 “이제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영화계는 철저하게 도제시스템이기 때문에 앞으로 굵직한 인물이 배출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충남 대전 출생으로 가양초등학교, 대전북중학교, 대신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영화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영화학 국내 1호 박사이기도 하다.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학과장으로 학과가 자리를 잡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난 6월부터는 학생처장의 보직을 맡아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 교수는 영화분석, 영화작가 연구 등 주로 이론 강의를 통해 영화계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대진대학교 ROTC 공식출범식에 다녀왔다는 신 교수는 대신고등학교 재학시절 연대장으로 활동했던 기억이 난다고 한다.
신 교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예술강사지원사업에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이 사업을 신청을 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악, 영화, 연극, 무용, 애니메이션 등의 과목을 신청만 하면 개설할 수 있고 강사를 파견하고 일부 시설도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를 통한 인성교육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는 신 교수는 학생들에게 영화감상의 기초는 물론 영화제작까지 교육이 가능하다고 한다. 1천만원을 지원해 영화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3년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영화교육시설을 학교에 귀속시킬 수 있다. 경기북부지역 학교장들의 관심으로 문화관광부에 신청해 학생들에게 영화교육을 실시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신 교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영화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신 교수는 또 영화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한다. 현재 대진대학교 총학생회가 임기말이며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면 정기적으로 영화감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1주일에 1회 무료로 영화감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영화감상의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
최근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영상단지에 대해 신 교수는 뜻은 좋은데 그런 일은 마음만 갖고 되는 일이 아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제대로 된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철저한 전문성이 요구된다. 그러나 포천시에는 전문가가 없다. 따라서 추진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안다. 특히 이 일은 전담부서가 별도로 설치되고 전문가를 배치하여 운영해야 가능한 사업이다. 경기도가 일산에 추진하고 있는 한류우드 사업은 경기도 영상위원회가 1조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것과는 크게 비교된다고 볼 수 있다.
신 교수는 학생들에게 ‘헝그리 정신’을 강조한다. 영화계는 최소한 10년 이상 투자해야 성과가 나타난다. 그 시기를 버티기가 쉽지 않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헝그리 정신이 요구된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이 정신을 강조한다.
신 교수는 2007년9월에 한국영화학회장으로 취임한다. 2년 전에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그동안 연공서열로 학회장을 선출했으나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최초의 학회장이 된다. 젊은 회원들의 지지기반이 넓다. 앞으로 일하는 학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신 교수는 2007년도는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설립 10주년이 된다. 연극영화제, 졸업생과 함께 하는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 체육관을 활용해 에어스크린을 설치하고 영화상영도 실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신 교수는 문화관광부 국어순화위원회 연극영화 용어사전 집필위원, 중앙일보사 연극영화학과 평가 자문위원, 고등학교 영화 교과목 편찬위원회 위원, 영화진흥위원회 학술지원 사업 심사위원, 국립중앙박물관 영상패널 제작 평가위원, 중학교 영화교과서 집필위원장, 서울문화재단 시민문화예술지원사업 심사위원, 수도권대학 특성화 지원사업 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영화학회, 한국영화교육학회, 한국영화사학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영상기술학회,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 교수의 주요논문과 주요저서는 다음과 같다.
▶영화 시민케인 연구(석사학위논문)▶신형식주의 영화이론에 대한 일고찰(박사학위논문)▶할리우드 스튜디오 시대의 황금기▶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스타일 분석▶존 포드이 영화미학▶명장면으로 영화읽기(커뮤니케이션북스, 2005)▶영화작가연구(도서출판 원일, 2006)▶영화란 무엇인가(공역, 거름,1998)▶한국영화감독사전(공저, 국학자료원, 2004)▶만주, 이만희(공저, 커뮤니케이션북스, 2005)▶한국영화사(공저, 커뮤니케이션북스,2006)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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