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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장·공무원 앞장 화재 당한 할머니에게 溫情 베풀어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12월 07일


화재로 집을 잃은 할머니에게 이웃주민과 공무원들의 온정이 이어져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포천시 내촌면 내리 33번지에 거주하는 원유옥 할머니(67세)가 화재를 당한 것은 지난 4월 26일 새벽.
정신지체 2급 장애인인 두 아들과 함께 기초 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던 원 할머니는 당시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해 집과 가재도구를 모두 잃고 간신히 몸만 피신했다.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접한 마을 이장 이경한(54세)씨는 우선 마을 회관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쌀을 비롯한 생필품을 지급했다.
또 토지소유주를 설득해 토지사용 동의를 얻은 후 마을주민들과 함께 조립식이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지난 8월 할머니 가족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달 들어서는 할머니 집에 가재도구가 없어 생활이 불편하다는 소식을 접한 이문순 포천시청 복지기획담당이 옷장과 싱크대를 지원 받아 설치해 주었다.
원유옥 할머니는 곧 닥쳐올 겨울을 두 아들과 함께 어떻게 날까 걱정했는데 주위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덜게돼 너무 기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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