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災難과 火災로부터 安全하게’

2005년1월24일 부임해 시민이 안전한 포천 실현을 위한 포천소방서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온 최덕기(사진) 포천소방서장은 “변화와 혁신 마인드로 산악지대가 많은 포천시에서 발생하는 긴급 구조활동을 위해 119기마순찰대 운영 등 지역주민들의 하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 서장은 포천시는 지역이 넓은데다 산악이 많아 산불 및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공장이 많아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구조·구급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구조·구급·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매년 정기적으로 시험하고 있다. 최근 대진대학교에서 실시한 훈련이 바로 그것이다. 포천에 재난이 발생하면 포천시장을 재난본부장, 포천소방서장이 재난통제관이 되어 경찰서, KT, 한전, 보건소, 군부대 등의 협조체제를 가동시켜 재난복구에 나선다.
최 서장은 부임이후 베어스타운 스키장과 주금산, 운악산 등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내촌파출소를 지난해 신설하고 문을 열었다. 기존에 가산파출소에서 사고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할 경우, 시간이 지체돼 생명이 위급한 환자의 응급조치가 어려웠으나 파출소 개소로 인근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또 내년에는 영중파출소 신설에 따른 예산을 경기도의회 이주석 의원의 도움을 받아 확보해 창수면과 영중면 지역주민들의 소방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영세민 거주 밀집지역인 동교4통 상계마을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소방본부에 도움을 신청해 본부의 안전점검 모델 지역으로 선정되어 매월 4일 정기적인 안점점검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119구조대를 영북, 일동, 내촌파출소에도 설치해 전문구조요원을 배치하여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10월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처럼 다양한 소방안전시스템을 구축해 포천시를 재난과 각종 화재발생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최덕기 포천소방서장으로부터 포천소방서의 주요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주)
▶취임 이후 소감은?
포천소방서는 계절을 잊은 채 ,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여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냄으로써 진정한 지역주민의 손발이 되고자 불철주야 화재·구조·구급활동에 매진해 왔다. 특히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포천시민의 행복추구권을 보호하고 있다.
▶그동안 활동사항을 간략하게 정리한다면?
포천소방서 소방활동현장을 화재·구조·구급 현장대응활동별로 살펴보면 화재발생은 2006년9월까지 236건이 발행해 전년대비 3.67%감소했으며 119구조활동은 2006년9월까지 출동건수 839건, 구조건수 553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2.3%, 1.2% 증가되었으며 119구급활동도 2006년9월까지 신고건수 5천942건, 이송건수 4천28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18.4%, 14.7%가 증가됐다. 기타 소방여건으로 영세 소규모의 공장 난립으로 화재발생 요인이 증가하고 넓은 관할면적에 따른 출동시간 지연으로 소방사각지대가 상존하여 소방 환경 변화에 따른 조직관리와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2006년 주요성과는?
올 주요성과는 시민참여 자율안전문화 의식을 함양하고 소방의 이미지제고를 위해 마필을 보유한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119기마순찰대’를 운영, 급변하는 세상속에서 정적이고 고전적인 소재로 시민의 흥미를 유발하는 새로운 홍보시책 개발 및 발상 전환을 통한 홍보로 119안전지킴이 제고 및 민간자원을 활용한 지역사회 소방시책홍보 네크워크를 구축했으며 119기마순찰대 산정호수등 홍보활동으로 친근한 119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200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은?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 소방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소방력 확충, 변화와 혁신을 통한 Clean-소방실현, 의무소방원의 체계적인 복무관리로 지역안전기반 구축을 위한 소방안전대책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대책 강화, 민·관 협력 대응체계 강화, 공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관리 추진, 산악 및 수난사고 구조·구급체계 확립으로 총체적 재난현장 대응시스템을 확립하고 현장대응시설·장비 보강, 노후청사 정비를 통한 소방이미지 제고, 소방정보통신 인프라 확충, 응급구조장비 D/B구축관리로 재난 현장대응 시설-장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2006년 역점시책방안으로 3E운동 전개로 시민안전 문화 정착과 초·중·고등학생 응급처치 체험장 운영 등이 있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은?
다중이용시설 등 특별소방안전대책에 따라 관내 다중이용업소 및 기존다중이용업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추진단 및 민관협의체와 합동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대책관리카드를 비치하여 활용함으로써 화재 초기대응태세를 확립했다.
연말연시 이용객이 급증하는 숙박시설 등에 대해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으로 숙박시설 113개소(민박 58, 펜션 53, 콘도시설 2)를 대상으로 민박·펜션시설 등 숙박시설 소방안전 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 대비 공사장 합동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지킴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영중파출소 개소 계획은?
내년에 설치계획중인 영중파출소는 포천시 영중면·창수면·신북면 3개면을 관할하고 면적은 228.76㎢로 포천시의 27.6%, 37번국도·43번국도·87번국도변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로서 양문염색공단·신평섬유공단 등 대형공단의 조성과 신평리 한센병마을(공단) 및 영세공장이 산재한 지역이다. 또 수려한 자연환경과 관내 신북온천 및 한탄강 깊이울유원지 등 관광명소가 많아 대형공단 조성 및 행락객 증가에 따른 재난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포천소방서는 신평·양문공단 인접 소방력 배치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케 하여 대형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구조·구급출동 증가에 따른 구급대 근접배치로 시민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며, 소방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과 밀착된 신뢰받는 소방상을 구현하고자 개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Clean-소방 실현으로 깨끗한 소방위상 정립과 전문교육을 통해 행정에 효율을 기하고 자율적인 업무추진과 책임의식으로 급변하는 소방환경에 적극 대처해 화재와 재난사고가 없는 지역사회와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안전문화 조기정착에 시민 스스로의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

■포천소방서 소방여건
·관할구역: 826.38㎢ 인구: 15만5천242명 세대수 5만9천793세대
·서울시보다 1.4배 넓은 면적과 산악지역으로 도시 분산 조성
·수도권 정비로 영세 소규모 공장 산재 입주 화재발생 요인 증가
·소방대상물: 4천8642개소(공장 2천747개소, 근린생활 1,220개소, 숙박 138개소, 기타 757개소)
·위험물제조소등: 1천7개소(제조소:1개소, 취급소 150개소, 저장소 856개소)
■포천소방서 소방력 운용
·조직: 2과 9담당 1구조대 6파출소(7파견소)
·인원:751명(소방, 160, 의무소방 20, 의용소방대 570, 기능직 1)
·장비: 43대(펌프 15, 탱크 6, 구급 8, 고가 1, 고성능화학 1, 기타 12)
·소방용수: 205개소(지상식 174, 지하식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