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에 개장할 신규 골프장이 18곳인 것으로 확인돼 역대 최고다. 올 상반기 양산에덴밸리 골프장 오픈을 포함해 한해 19개(한솔오크밸리 추가증설) 골프장이 문을 열게 됐다. 그동안 2000년, 2003년, 2004년도에 12개씩의 골프장이 개장된 것이 한해 가장 많은 골프장 수치였다. 따라서 지난해까지 전국에 운영 중인 224곳의 골프장에 올해 개장되는 18개 골프장을 포함하면 총242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 하반기 개장하는 골프장을 지역별로 나눠보면 제주, 강원, 영남, 호남이 각각 4개씩 새롭게 문을 연다. 나머지 충청지역 2곳이 올해 개장을 하게 되며 골프장의 50%가 집중돼 있는 서울과 경기도는 개장하는 곳이 단 한개도 없다. 앞으로도 수도권 주변에 신설 골프장이 개장되는 것은 극히 드물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제주, 호남, 영남, 강원,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신설 골프장이 급속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수도권 골프난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주를 비롯해 지방은 골프장이 계속 늘어나 골프인구가 크게 늘지 않는 한 치열한 골퍼 유치가 예상된다.
■ 올 하반기 지역별 개장 예정 골프장 먼저 제주도는 제피로스와 사이프러스 골프장이 8~9월중에 개장한다. 제주에버리스는 10월에 라헨느 골프장은 11월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강원지역 파인리즈는 8월에 18홀을 정식오픈한데 이어 27홀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블랙밸리와 샌드파인 골프장은 10월 오픈예정이다. 영남지역은 디아너스 골프장이 9월중에 개장하며 오션뷰CC가 10월에 개장 예정이다. 문경레저타운골프장과 떼제배이스트는 10월 시범라운드를 거쳐 연말 오픈을 계획 중이다. 호남지역 골드레이크가 9월 그랜드오픈을 계획 중이며 전주샹그릴라 골프장이 10월에 군산골프장과 담양다이너스티가 11월 오픈한다. 충청지역의 버드우드 골프장이 8월말 오픈예정이며 태안비치 골프장 역시 9월 개장 된다. 특히 제주지역은 퍼블릭 포함 현재 16개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어 4개 골프장이 올 하반기 정식 개장하면 총 20개 골프장으로 늘어나게 된다.
■ 하반기 눈에 띄는 골프장 17개 골프장이 새롭게 개장되고 1개 골프장이 18홀, 증설(한솔오크밸리)되는 만큼 눈길을 끄는 골프장도 많다. 세계 최장홀 파7홀(1004m)짜리가 들어서는 군산CC를 비롯해 국내 최초 19홀이 조성된 천안의 버디우드 골프장, 완벽한 코스 레이아웃과 시설로 호평을 받는 강원도 고성의 파인리즈골프장, 제주도 최고의 골프장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사이프러스까지 기대되는 신설 골프장이 많다.
▲군산CC 세계 최장 홀이 들어서는 군산골프장은 총 81(대중 63홀^회원 18홀)홀이 들어설 예정인데 36홀은 이미 개장을 했고 회원제 18홀이 오는 11월 개장 예정이다. 모두 36홀이 먼저 문을 연다. 단일규모로 81홀이 들어서는 것은 국내 최대 규모이며 파7홀이 조성되는 것도 국내 처음이다.
▲버디우드골프장 버디우드 골프장도 18홀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지막 19홀을 파3로 만들어 보너스 라운드를 할 수 있게 설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점과 뛰어난 코스설계로 인해 수도권 골퍼에 인기가 높다. 수도권 골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보너스 홀로 인해 꼭 한번씩 발걸음을 하고 싶어한다.
▲파인리즈 강원도 고성의 파인리즈 골프장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범라운드를 통해 호평을 받은바 있다. 코스길이가 무려 7360야드, 벙커72, 호수 10곳, 아일랜드 홀 2개로 조성돼 있으며 깊은 러프가 매우 인상적이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친화적 설계와 설악의 천혜 비경을 최대한 살린 금계포란형(金鷄抱卵型)이 주는 입지적 특성을 지녔다. 카페트같은 잔디와 바다가 조망되는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인해 서울과 지방에서도 골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파인리즈는 올 주간조선에 `올해 꼭 라운드해보고 싶은 골프장 베스트10"에도 오른바 있다.
▲사이프러스 골프장 남제주군 표선면 일대 220만평의 원시림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골프장도 골퍼들에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총 36홀 규모로 전체 코스의 표고차도 50m 이내밖에 안 되며 코스 전체에 벤트그라스 잔디를 깔았다. 골프코스 디자인의 양대산맥 피터 다이사가 설계 했으며 11개의 장대교와 13개의 레이크가 조화를 이룬 시범라운드를 통해 제주도 내 넘버1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코스설계, 시설, 서비스, 자연환경 등 전문가 집단은 제주도내 최고의 골프장이란 칭찬을 빼놓지 않는다.
▲골드레이크 전남 나주에 위치한 골드레이크는 광주서 25분 거리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과 함께 총 36홀의 석양(골드), 호수(레이크), 언덕(힐), 계곡(밸리) 등 4가지 테마별로 설계됐다. 특히 나주호의 비경을 골프장 절경에 조화시켜 완벽한 골프코스와 시설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 멤버십 코스인 골드와 레이크 코스는 18개 코스 중 13개 코스에서 나주호의 생동하는 절경을 마주보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각 홀마다 새로운 각도에서 각양각색의 색다른 코스의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다. 천연 대리석으로 내외관을 마감한 클럽하우스는 아름다운 석양과 골드레이크의 모든 코스를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이다. 내년 봄에는 골드스파리조트 및 콘도, 각종 위락시설등과 연계한 가족단위의 대형휴양레저단지가 가동된다.
▲오크밸리 오크힐CC 18홀 추가 증설 개장하는 오크밸리골프장의 오크힐CC도 수도권 골퍼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끈다. 닉클로스 디자인사가 설계한 회원제 18홀(7,157Yds) 오크힐CC는 국내최초의 퓨전(Fusion) 리조트에 조성돼 더욱 흥미롭다. 골프코스로 호수와 계류, 폭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숲속의 카트도로 조성으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멋을 살리고 있다. 특히 대자연을 활용해 생태를 중심 테마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생태관광지로 조성했다.
▲샌드파인 강릉 경포대가 조망되는 샌드파인 골프장도 전략적인 코스 조성과 시설로 골퍼들에 호평을 받고 있다. 경포의 소나무 숲과 모래사장이 연상되면서도 경포의 자연경관이 장관이다. 코스 길이가 7,205야드에 이르며 한국잔디와 어우러저 강릉의 깊은 전통미와 잘 어우러지는 고품격 골프장이란 평가다.
▲제피로스GC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 와흘리에 위치한 제로피스 GC도 올해 눈길을 끄는 골프장 중에 하나다. 무엇보다도 계열사였던 로드랜드GC를 건설 운영했던 노하우를 통해 조성된 골프장이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로드랜드GC는 이미 제주도내 최고의 명문 골프장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제피로스 골프장은 자연스럽게 골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제주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으며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탁월한 전망을 갖추고 있다. 자연과 인공의 조화로운 어울림, 섬세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열 여덟 개의 홀은 각각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블랙밸리 폐광지역인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의 경제회생을 위해 삼척시, 강원랜드, 광해방지사업단이 공동출자해 조성한 블랙밸리 골프장이 오는 10월 개장한다. 삼척시 도계읍 도계리와 상덕리 일대 95만여㎡ 부지에 조성된 이 골프장은 18홀, 파 72, 코스 총 길이 6,360m의 대중 골프장이다. 도화산 중턱 해발 400~550m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해양성 기후로 겨울에는 포근하고 여름에는 시원해 4계절 라운드가 가능한 골프장이다. 코스 길이 3,263m의 아웃코스는 장쾌한 샷으로 남쪽을 향해 공략해 가는 남성적 코스로, 코스 길이 3,097m의 저지대에 위치한 인코스는 저지대에서 정교한 샷이 요구되는 여성적 코스로 각각 설계됐다. 이외에도 경북 문경의 문경레저타운은 18홀 퍼블릭코스로 문을 열게 돼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올 하반기에 개장하는 나머지 골프장들도 각각의 특성을 살려 골퍼를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이래저래 골프마니아들은 새로운 코스를 경험할 수 있어 즐겁다. 하지만 개장되는 하반기 골프장 들은 모두 지방에 위치해 있어 개장과 함께 치열한 경쟁체제가 예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