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선진통일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전진기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제61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경기도가 선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15일 경기도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제6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 애국선열과 유공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경기도가 대한민국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김지사는 먼저"나라를 되찾기 위해 산화하신 애국선열과 건국 지도자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삼가명복을 빈다. 아울러 유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어"58년 전 오늘, 1948년 8월 15일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립한 건국일이다. 가난과 싸워 이겼고, 후진국에서 벗어나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렸다"며 "한민족이 한 날 한시에 똑같이 해방을 맞이하고도, 남과 북은 다른 길을 걸어 마침내 전 세계가 감탄하고 부러워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또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금 수도권 규제로 공장을 못 짓게 하여 일자리를 내쫒고,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자유민주주의의 시장경제와 한미동맹과는 멀어져 가고 있다"며 "6.25 전쟁 이후 "평화의 50년"을 다시 갈등과 위기로 몰아넣고,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비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개탄했다.

이와 함께 김지사는"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심장,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이다"며 "도의 막힌 도로를 뻥 뚫고, 수도권 규제를 풀어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외귀빈 700여명의 참석한 이 이날 행사는 이영수 애국지사의 기념사와 독립유공자 42명 포상, 그리고 애국지사의 선창 아래 만세삼창과 다과회를 통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에 앞서 김지사는 김용서 수원시장 등 도내 관계자 100여명과 수원 현충탑에서 묵념, 헌화분향을 하고, "자유민주 선진통일, 대한민국 만세"라는 방명록으로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한편 김지사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거주시설인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을 방문해 광복절의 참뜻을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