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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4] 투자 아무나 한다고요?

재무컨설턴트 한경희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8월 11일

4%대 저금리의 은행 저축만으로는 미래를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재테크 정보를 열심히 찾고 수익이 좋다는 상품에 모두가 달려든다.


작년부터 불고 있는 적립식 펀드 열풍이 이런 세태를 반영한다.


그러나 고수익을 위한 투자에는 반드시 고위험의 함정이 있다.


일시적으로 투자자금의 손실이 생길 수도 있고, 가정의 비상사태로 인해 적절하지 않은 때 투자를 중단하는 위험도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투자에 나서서는 참담한 실패로 귀결되기 쉽다. 


계획적, 장기적인 투자만이 성공에 이를 수 있다.


투자의 성공을 위해서는 가정의 기본적인 안전판을 먼저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준비되면 매월 남는 자금을 여유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고수익 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인생에 있어서 안전판은 다음 세 가지다.


첫째는 긴급예비자금의 준비다.


이는 가장의 실직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려움 없이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꼭 필요한 비상금이다.


통상 매월 생활비의 3개월에서 6개월분을 준비해야 한다.


이 돈은 언제나 빼 쓸 수 있는 통장에 보관을 하되, 생활비를 넣어두고 쓰는 통장과는 분리해야 한다.


하루를 맡겨도 이자가 붙는 종합금융사의 CMA나 은행의 MMF 계좌가 좋다.


두 번째는 위험에 대한 대비다.


가장의 조기 사망 시 남아 있는 가족의 생계에 대한 대책과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큰 질병이나 재해를 당했을 때 필요한 치료비를 마련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보험을 이용하게 되는데 준비가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보험료를 많이 쓰고 있는 것도 가정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


보장성 보험료는 월소득의 15%를 넘어서는 안된다. 


세 번째는 노후에 대한 준비다.


노후는 아직 먼 미래의 일이기는 하지만 누구에게나 언젠가는 닥치게 될 확정된 미래다.


아무리 적은 금액으로 시작하더라도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의 속성상 투자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복리로 늘어나는 수익이 엄청나게 커지기 때문이다.


일찍 시작할수록 적은 돈으로 더 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세 가지 안전판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경우에는 이자가 적더라도 안전한 은행을 이용하여 어느 정도 목돈을 마련하고 나서 투자에 나서는 게 낫다.


어설프게 투자에 나서면 상황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실패의 악순환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더디 가는 게 더 빠른 길일 수도 있다.


재무컨설턴트 한경희 011-9030-7917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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