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탄강댐반대 철원․포천․연천군공동대책위(이하 공대위)와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5일 정부종합청사에서 `댐건설 강행 정부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날 공대위와 환경운동연합은"건교부가 지난번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임진강유역 홍수피해방지대책을 핑계삼아 한탄강 댐을 다시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공대위와 환경운동연합은 이날"한탄강댐이 96년, 98년, 99년 파주 문산의 홍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세워진 임진강유역홍수대책의 하나의 계획이었으나 파주와 문산의 경우 이미 제방증고, 배수펌프장 건설, 동문천 등 상습피해지역의 정비가 완료된 2000년 이후부터는 더 이상 홍수피해를 받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상경 시위대는 한명숙 국무총리와 면담을 시도했으나 한 총리가 전방부대 시찰 중이어서 성사되지는 못했다.
시위대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번 집중호우를 계기로 건교부가 홍수조절 능력도 없는 한탄강댐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려하고 있다"며 "잘못된 댐 정책을 고집하면 한탄강 유역 3개 시․군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정호조 철원군수, 구선호 철원군의장, 이철우 전 국회의원, 김혜정 환경연합 사무총장 등 지역주민과 환경단체활동가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