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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주기 베티고지 전투 전몰용사 합동추도식

육군 28사단 태풍전망대에서 호국영령들의 넋 기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7월 30일



한국전쟁 당시 중부전선 베티고지 전투에서 자유수호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육탄특공대"25명의 전몰용사의 넋을 기리는 제53주기 베티고지 전투 전몰용사 합동추도식이 7월20일 오후 경기도 연천 태풍전망대 육탄용사 충용탑 앞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대한민국 육탄용사 호국정신 선양회(중앙회장 김주형)가 주최하고 육군 28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 및 유가족,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사, 전승기념사, 육탄용사의 노래 합창,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 전달은 이번 행사개최에 공이 큰 호국전적비 기념사업회를 대표해 김동석 옹과 호국정신 소속 유시우․이강우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육군 제28사단은 추도사에서 "베티고지 전투에서 보여준 선배전우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불퇴전의 용기는 후배장병들의 가슴속에 살아 남아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최강의 부대를 육성함으로써 선배전우들이 못다 이루신 조국통일의 선봉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특별히 참석한 미국정부로부터 한국전쟁 영웅으로 선정된 김동석 옹(82)은 "53년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이곳에서 서보니 장렬하게 산화한 영령들의 피끓는 목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듯하다"며 "우리 후배 장병들도 선배 전우들의 불타는 애국심을 본받아 젊음을 불태워 유사시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용기 있는 군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베티고지 전투는 휴전을 앞둔 1953년7월15일,16일 이틀간 1사단 11연대 김만술 상사가 이끄는 35명의 국군이 19차례에 걸친 중공군 3천여명의 파상공격을 격퇴하여 356명을 사살한 세계전사에 빛나는 전투로 유명하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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