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5사단 비호부대 병사식당에 가면 다른 부대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장비가 있다.
그것은 바로 지난 1월에 설치되어 운용되고 있는 자동 식기세척기다. 이제 병사들은 식사 후 식기를 닦기 위해 지루한 줄서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식사를 마친 병사들은 식사 후 식기를 식기세척 담당병사에게 주면 이들은 애벌세척(1차세척)을 한 후 두 대의 자동 세척기에 넣기만 하면 된다.
1대의 자동 식기세척기의 처리 속도는 1분에 11장.
자동 식기세척기를 설치한 것은 연대장 함정웅 대령의 아이디어. 함 대령은 "평소 병영생활의 질 향상 및 내무부조리 예방을 위해 고심을 하던 중, 병사들이 식사 후 식기를 닦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비한다는 것을 알고 자동 식기세척기 설치를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자동 식기세척기를 도입한 아이디어는 큰 성공으로 드러났다.
현재 비호부대의 병사들은 식사 후 식기 세척시간 단축으로 더 많은 휴식과 교육 훈련 준비시간을 보장받았고, 과거의 악습이었던 식기검사에 의한 얼차려 등 내무부조리 또한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현재 식기세척기를 관리하고 있는 비호부대 군수과장 조병관 소령은 "지속적으로 병사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만족도 조사 및 불만요인을 조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병영문화 혁신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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