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도시락 경기 포천점 개소식 참석자들이 도시락에 반찬을 담으며 일손을 돕고 있다. 결식 노인과 아동을 위한 포천시의 급식 사업이 무료급식센터인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이하 행복도시락)" 개소를 계기로 한층 활기를 띠게 됐다. "행복도시락" 경기 포천점은 대한성공회 포천 나눔의 집(대표 오상운)이 포천시의 위탁을 받아 진행하는 무료급식 프로그램으로, 실업극복재단과 SK복지재단이 급식시설 조성비 약 2억 원을 출연했고 또 향후 2년 동안 운영비 4백만 원씩을 매월 지원하게 된다. 포천시도 올해 1월 대한성공회 포천 나눔의 집과 맺은 약정에 따라 저소득노인사업배달, 결식아동급식, 경로식당운영 사업 등을 위탁하고 올해 2억3천여만 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행복도시락" 경기 포천점은 포천시 신읍동 372-5번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결식노인 180여 가구와 결식아동 80여 가구에 도시락과 밑반찬 등을 배달하게 된다. 현재는 아동들에게 매일 두 차례씩 그리고 노인들에게는 밑반찬 위주로 배달이 이뤄지고 있는데 앞으로 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라 배달횟수나 종류 등을 적절히 맞춰나간다는 방침이다. "행복도시락"은 또 매주 월, 수, 금요일마다 노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경로급식사업도 펼치게 된다.

행복도시락 개소식 테이프커팅
행복도시락 경기 포천점은 12일 오후 김성중 노동부차관과 박경조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안재웅 실업극복재단 상임이사, 조정남 SK복지재단 이사장, 그리고 박윤국 포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 참석자들은 철저한 위생환경이 돋보이는 "행복도시락"에서 직접 밥과 반찬을 도시락에 담으며 일손을 거들었다. 포천시는 "대한성공회 포천 나눔의 집"과의 약정에 따른 급식사업 위탁을 통해 결식자들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지원 및 예산집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대한성공회 포천 나눔의 집은 도시락 전달을 매개로 포천시 소외계층에 대한 다각적인 관리와 통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천시는 특히 급식 위탁 외에도 재가봉사도우미사업과 노인일거리사업, 푸드뱅크사업 등을 통해 조리원, 배달원 등 10여 명의 인력과 차량을 지원하고 있어 "행복도시락"이 결식문제 해소 뿐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에까지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달을 앞둔 도시락이 나란히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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