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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열 칼럼] 청렴도가 듬뿍 넘치는 새해를 보내자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26일
 
김순열/ 김순열 경영연구소 대표/ 소장 / 경영학박사
 
오늘 아침에도 드높은 동쪽 하늘에서는 나와 지인들을 향해 환희의 붉은 태양이 환하게 반기네요. 지난 한해는 어려움이나 아쉬움 속에서도 기쁨을 수반하는 성취감으로 행복한 순간도 있었다. 올해는 푸른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한다는 갑진년(甲辰年) 용띠 해, 청룡(靑龍)의 해라고도 한다. 청룡은 자연과 존경, 권위와 힘, 행운의 상징으로 전해오고 있다.

용은 12지신 중에서 유일하게 상상 속 동물로 “용이 비구름으로 인해 승천한다.”는 교룡운우(蛟龍雲雨)로 큰 성취가 이루어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여 진력하는 해입니다. 지난해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에는 보람과 슬기를 만끽하지 않았는지요. 매년, 반복하는 새해에는 새로움이 시작하기에 현재보다 더 즐겁고 보람찬 삶을 가지도록 큰 희망을 가집시다.

누구나 신년 초에는 “새해에 다가오는 운수나 운명의 기세”인 신년운세에 관심을 가진다. 그 방법 중에서 “운수나 운명을 힘이 있고 기운차게 뻗는다.”는 운세를 알고자 한다. 한해의 운(運)을 예측하여 정신적으로 위로하면서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즐거움을 누리는 자세로 “지나간 일은 잊고 미래에는 잘 할 수 있다.”는 내자가추(來者可追)를 기억하자.

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네 가지 감정인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라는 희로애락(喜怒哀樂)속에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정당치 않은 재물을 탐하는 마음이 없다.”는 청렴도(淸廉度)를 지녀야 한다. 특히, 국민의 세금으로 일한 대가를 보수를 받는 공인(公人)은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아무런 허물이 없다.”는 청렴결백(淸廉潔白)하기에 공직자재산등록을 한다.

“사회나 공동체를 위한 옳고 바른 도리”에서 정의(正意)를 찾을 수 있다. 최근 사회분위기를 보면, 국민에게 봉사와 자신의 명예를 멀리하면서 “남을 자신의 뜻대로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힘”인 권력과 “인간이 바라는 바를 충족시켜 주는 값나가는 물건”인 재화를 동시에 소유하고자 거짓과 거짓말을 하는 공인이 우리주변에 않은지 그 누구에게 묻고 싶네요?

공인의 보수는 업무의 능력을 발휘한 타당한 범위에서 투명하게 지급한다면 모든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된다. 반면에 특별한 권리나 이익을 추구하는 특권과 특혜를 누리는 자는 많은 이들로부터 멀지않은 날에 지탄과 좋지 않은 결과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요? 이에 반해 “바르지 못한 행위는 바른 것을 범하지 못한다.”는 사불범정 (邪不犯正)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자.

학문과 덕성을 키우며, 세속적 이익보다 대의를 위해 목숨까지도 버리는 선비정신이 공인의 자세이다. 여럿 가운데서 뽑거나 골라서 확정된 선출직과 관공서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임명직은 부여 맡은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책임범위를 벗어난 행위로 “직책이나 직업상에서 맡은 일을 책임지지 않고 방치한다.”는 직무유기(職務遺棄)를 한다면 무한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세상에 널리 인정받아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알린다.”는 명예를 사명으로 하는 분이 공인이다. 직책의 범위 내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공인에게는 “성품과 행실이 올바르고 그 무엇을 탐하지 않는 관리”를 청백리(淸白吏)라 한다. “청렴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공무에 힘쓴 공인에게 주는 상”인 청백리상(淸白吏賞) 등 상훈을 수여받으면 개인과 가문에 명예가 드높게 된다.

나라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정부가 칭찬하고 권장하여 포상을 수여한다. 특히, 모범 공인을 선발하여 포상을 함으로서 공직에서 청렴도를 강조하는 제도이다. “한 사람을 벌주어 백 사람에게 경각심을 준다.”는 일벌백계(一罰百戒)로 “공로자에게는 반드시 상을 주고, 죄가 있는 자는 반드시 벌을 준다.”는 신상필벌(信賞必罰)의 글자를 명심하자.

고인 물은 썩은 물이고, 흐르는 물은 살아 있는 물이라 한다. 일상생활에서 유사한 일을 반복, 되풀이로 굳어진 행동과 습성을 당연시하는 관행과 타성에 빠지게 된다. “낡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새로움에 힘찬 도전을 해야 한다. “옥돌을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갈고 닦아 빛을 낸다.”는 절차탁마(切磋琢磨)로 알찬 결실을 거두자.

용띠 해인 2024년 갑진년(甲辰年)에는 청렴도가 높은 존재가 되면서 그 때를 기다리는 사람,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매사 성실하게 있는 힘을 다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밝은 거울과 고요히 흐르는 물처럼 잡념과 허욕이 없는 깨끗한 마음”이라는 명경지수(明鏡止水)를 되새기면서 “청렴도가 듬뿍 넘치는 새해를 보내자.”의 뜻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실천하자.

김순열/ 김순열 경영연구소 대표/ 소장 / 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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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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