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여성근로자들이 경기도청을 방문해 손학규 경기도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노말헥산(N-Hexane) 중독에 의한 다발성신경장애를 겪던 태국 여성근로자 8명 전원이 1년 6개월여의 입원과 통원치료를 마치고 오는 26일 그들의 조국인 태국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태국대사관 직원과 함께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예방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경기도가 마련한 위문자리에 참석하여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들 태국 여성근로자는 귀국을 앞둔 22일 태국대사관 Surakrai Lekklar 영사, 박천응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대표 등과 함께 경기도청을 방문해 그동안 성심성의를 다해 돌보아준 경기도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손학규 도지사는“지난 3월 입원치료 중이던 태국여성근로자들을 위문할 때, 몹시 아픈 가운데도 주거와 생계에 대한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완쾌하고 귀국할 수 있게 되어 경기도민을 대신해서 그동안의 어려움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경기도민의 따뜻한 우정을 전한다”면서 이어 “태국여성근로자가족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Surakrai Lekklar 영사는 “태국여성근로자들이 경기도민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몸의 상처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받고 태국으로 돌아 가게 된 것에 대해 경기도민과 손학규 경기도지사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태국과 한국의 변함없는 우정과 상호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화성시 소재 모회사에서 근무하던 이들 태국여성근로자 8명은 노말헥산 중독으로 인한 산업재해인 다발성 신경장애를 앓게 되어 지난 2004년 12월 부터 안산중앙병원(산업재해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이들이 앓았던 노말헥산에 의한 다발성 신경장애는 말초신경에 관련된 질병으로 몸에 축적된 노말헥산을 약으로 제거해 주어야 하는 산업재해질환이다.
피해상태에 따라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2년의 장기 치료가 있어야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