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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議長선거 이강림-이중효 격돌

정당 중심이냐 인물 중심이냐 의장선거 구도
하승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6월 30일


이강림 의원



이중효 의원


새롭게 구성될 제2대 포천시의회 의장선거는 한나라당 이강림 의원과 무소속 3選 이중효 의원이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2명의 의원은 5.31지방선거 당시 포천시의원 "가"선거구에 동시에 출마했으며, 이강림 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고 이중효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지역정가에서 제5대 포천시의회 의장선거는 한나라당 중심의 선거구도와 인물 중심의 구도 2가지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다.



첫 번째는 한나라당 중심으로 의장선거 구도가 형성될 경우다.



5.31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포천시의원은 모두 8명이다.

이중 한나라당 당적을 가지고 있는 시의원은 5명, 열린우리당 2명, 무소속 1명이다.



이들 가운데 3選의원은 열린우리당 이병욱(창수) 시의원과 무소속 이중효(군내) 시의원 2명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들 2명은 한나라당 당적이 아니다.

또 再選의원은 이강림(포천) 시의원과 강태선(영중) 시의원 2명 모두 한나라당 당적을 가지고 있다.



포천시의회 의장선거가 한나라당 위주로 전개될 경우 공천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 당선된 이중효 시의원은 한나라당에 입당하더라도 시간이 소요되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 단점이 있는 셈이다.



의장선거권을 가진 시의원중 초선과 재선의원 5명이 한나라당 소속임을 감안하면 포천시의장 선거에 있어서 정당구도로 형성될 경우 이강림 시의원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두 번째는 인물중심이나 다른 변수에 의한 의장선거 구도가 형성될 경우다.



포천지역 현실을 감안하면 정당 중심의 시의장 선거보다는 인물중심 혹은 다른 변수에 의해 결정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2년 후에 실시될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고조흥 국회의원과 박윤국 시장간의 물밑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포천시의장 선거는 이강림 의원과 이중효 의원간의 팽팽한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강림 시의원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5명이기 때문에 자신 있다"면서 "지난 4대 의회에서 미흡했던 집행부 견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적격자라고 판단했다"고 의장선거 출마 동기를 밝혔다.



그는 또 "제4대 전반기 산업도시위원장으로서 많은 일을 하고 싶었지만 의욕만 있었을 뿐 경험이 부족했다.

그러나 후반기 때는 친집행부 의원들이 다수 포진되어 강력하게 견제하지 못했다"면서 "시민을 위한 올바른 의회상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 그는 "집행부 수장인 시장과 시의원 다수가 한나라당 소속이라는 점을 주민들은 우려하고 있다"면서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지만 낭비성 예산 등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예산삭감 등 강한 견제기능을 발휘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산심의 과정에서 의원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면서 "초선 의원들에게도 출마 당시 정도(正道)를 강조, 의원 본연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3選인 이중효 시의원은 "의장은 풍부한 경험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업무처리 능력 및 통합, 조정능력이 겸비해야 한다"면서 "집행부와 의회관계는 견제기능도 필요하지만 시발전과 협력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년간 꾸준히 노력해 왔고 기초의원으로써 결실과정으로 생각한다"면서 "시의회가 일하는 모습으로 변화를 주고자 한다"고 의장선거 출마 동기를 피력했다.



또 그는 "지방자치제도하에서 중앙당 예속은 불합리하다.

큰 정치에서는 정당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지방의회만큼은 의원들간의 협력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적절한 시기가 되면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행부와 관계에 대해 "집행부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를 할 수 있는 장치는 현실적으로 예산심의 의결권 밖에 없다"면서 "집행부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이 자료준비 등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대 포천시의회 의장은 오는 7월10일 임시회에서 5.3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의원들이 직접 선출한다.


하승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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