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비의 고장 포천이 낳은 애국충절의 표상 면암 최익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전국한시백일장 대회가 포천문화원 주관으로 지난 7일 포천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선비의 고장 포천이 낳은 애국충절의 표상 면암 최익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전국한시백일장 대회가 포천문화원 주관으로 지난 7일 포천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전국한시백일장 대회는 (사)전국한시협회와 포천한시사, 면암 최익현선생 숭모사업회 등과 포천시, 포천시의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전국한시협회 회원과 한학자 등 95명과 포천시 한시협회원,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이날 백일장 최고령 참여자는 92세의 강창도(강원도 홍천군)옹이다. 시제는 ‘추모 면암최익현 선생’이었다.
이날 시형은 칠언율시, 압운은 生.成.明.聲.亨 으로 했으며 고선시관은 사계권위자를 초빙 엄선했으며, 전국의 유림 및 한학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시문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포천시 여성유도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전통차시연회를 개최,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경주최씨 문중에서 참가자에게 기념품 증정 및 막걸리 등을 제공 포천의 이미지를 높였다.
한편 이만구 문화원장은 "올해로 순국 100주년을 맞는 면암 최익현 선생은 춘추대의와 우국충정으로 일생을 살다 가신 이 나라 충절의 표상이며 이러한 선생의 우국 충정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오늘 좋은 시를 지어 주시기 바라며 수준높은 작품이 다수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국한시협회 김기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시는 우리나라 전통문화 정신을 이어주는 사상이다.
경기북부 문향인 포천에서 한시백일장이 개최되어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한시를 새롭게 인식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사결과 장원은 강원도 원주시에서 참여한 김교희씨가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차상▶안경환(부천시 원미구)▶김호철(경북 영주시)□차하▶안대환(서울시 은평구)▶장병국(경북 예천군)▶박병선(경기 성남시)□참방▶안치덕(서울 동대문구)▶고근환(경북 문경시) ▶이종문(포천시 일동면)▶김병옥(전남 순천시)▶김경현(서울 동대문구)▶유동열(서울시 광진구)▶김완종(서울 구로구)▶황대섭(경북 영주시)▶성준모(대전 유성구)▶김시백(경북 안동시)□가작▶채완식(서울 동대문구)▶이일형(고양시 덕양구)▶장흥갑(경기 이천시)▶육근학(대전 동구)▶이병목(경기 용인시)▶박남진(대전 중구)▶이한우(경북 문경시)▶황원상(경북 영주시)▶김주식(수원시 장안구)▶김제현(경북 영주시)
壯元時 : 강원도 원주시 김교희
詩題 : 追慕勉庵崔益鉉先生(추모면암최익현선생)
押韻 : 生成明聲亨(생성명성형)
億昔先生此地生(억석선생차지생) 옛을 생각하니 선생께서는 이땅에 태어나
華西門下巨儒成(화서문하거유성) 화서선생 문하에서 거유가 되시었다.
抗倭大節如山屹(항왜대절여산흘) 왜국에 항거하신 대절은 산과 같이 우뚝하고
輔國精忠似日明(보국정충사일명) 나라를 보우하신 정충은 해와 같이 밝도다.
倡義起兵優社稷(창의기병우사직) 국난을 당하여 사직을 걱정하여 의병을 일으키고
斥邪上疏振名聲(척사상소진명성) 간사한 무리를 물리칠 것을 상소하여 명성을 떨치었도다.
當時獻策能收用(당시헌책능수용) 당시 계책을 올린 것은 모두 수용하여야 할 것이니
必使邦家萬世亨(필사방가만세형) 반드시 나라와 집에서 만세에 이어져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