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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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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현실이 무척 힘들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십니다.
돌아보니 살면서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은 나답게 살았던 시간들이였습니다.부지런하다는 것은 바쁘게 사는게 아니라, 해야 할 일들을 늦추지 않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우리가 시련을 겪는다는 것은 바닷가에 있는 자갈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저기 다치고 멍들지만 전보다 더 윤이 나고 값지게 되기 때문입니다.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우리 미래에 더 멋진 일이 일어나기위해 지나가는 시간들입니다. 꽃이 늦게 핀다고 예쁘지 않던가요? 좀 늦어도 괜찮습니다. 꽃이 늦게 핀다고 서러워 하던가요?그렇지 않습니다.
수목 정원관리사의 공부를 하며 식물들을 예찰하다보니 다른 나무들은 모두 꽃도 피고 잎도 났는데 어떤 나무는 아직 잎이 날 생각도 안하더라구요.그런데 좀 있으니 잎이 나기 시작해서 여름 백일동안 얼마나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백일홍이라고도 하지요. 좀 늦게 필뿐 안 피우는 것은 아니랍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좀 기다려 보세요.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입니다. 수선화는 봄에 피고 국화는 가을에 핍니다. 먼저 핀 수선화를 보고 국화는 시샘하지 않습니다. 피는 시기가 다를 뿐 언젠가는 피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피었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도, 늦게 핀다고 해서 실패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저마다 능력을 발휘하는 시기가 조금 다를 뿐입니다. 내 꽃이 더디게 피는 것 같다고 자신을 재촉하지 마십시요. ‘나’란 꽃은 지금 최선을 다해 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우리모두 힘들 내시자구요.
김남영/ 포천신문 운영위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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