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발발 전 호국·희생정신의 신화를 남기며 장렬히 산화한 육탄 10용사의 명복을 빌고 그 위훈을 선양하기 위한 제57주기 추도식이 지난 4일 파주시 통일공원 육탄10용사 충용탑 앞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국가보훈처 주관, 육탄10용사기념사업회(회장 윤종언) 주최로 거행된 추도식에는 김정복 국가보훈처 차관, 윤재철 상이군경회장, 정하철 서울지방보훈청장, 김영식 의정부보훈지청장, 유화선 파주시장 등 파주지역 기관장 및 주민, 보훈단체장, 군장병 및 학생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하여 조국을 위해 산화했던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육군전진부대 소속이었던 육탄10용사는 1949년5월4일 북한군의 기습작전으로 빼앗겼던 개성 송악산 일대 3개 고지를 탈환하기 위하여 자원한 특공요원으로 수류탄을 장착한 특제 폭탄을 가슴에 안고 적군의 토치카에 뛰어들어 육탄 자폭공격 함으로써 장렬히 산화하며 진지를 탈환하고 살신구국의 신화를 이룬 고 서부덕소위, 박창근·박평서·김종해·윤승원·이희복·황금재·양용순·윤옥춘·오제용 일등상사를 이르며, 이들의 공격으로 사기충천한 아군의 돌격으로 마침내 고지를 모두 탈환하는 전승을 거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