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소 영 학생명예기자
우리들은 4월 10일에 2학년이 되어서 첫 번째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장소는 국회의사당과 난지 물 재생센터였다.
첫 번째로 국회의사당을 갔다.
국회의사당의 지붕은 둥근 돔 형식이며 옥색과 비슷한 색상이었다.
이 모양과 색깔은 대부분의 나라가 이렇게 되어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귀족적 이미지를 나타내주며 부를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국회의사당을 지나 헌정기념관을 갔다. 헌정기념관에는 50여년간의 우리나라 국회에 대한 모든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 곳에서도 우리나라 제 1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을 볼 수 있었다.
그 외에 대통령들도 쭉 둘러보다가 어떤 대통령의 성함이 우리 반 친구 별명과 똑같아서 웃음이 나오긴 했지만 크게 웃지도 못하고 참을 수밖에 없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의정체험관에 가서 법률이 의결되거나, 폐지되는 과정을 직접 실제 상황처럼 체험해 보았다.
의자의 오른쪽에 찬성, 반대 버튼이 있는데 그것을 눌러야 할 때 눌러서 자신의 의사를 반영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우리들이 학교에서 하는 찬반토론 같았다.
그러고 나서는 국회의원들이 정치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았다.
그곳에 들어가니 왠지 모르게 긴장이 되었다.
그렇게 한 5분쯤 있다가 그 곳을 나왔다.
이렇게 짧았지만 알짜배기로 국회의사당을 둘러본 뒤 40분간의 점심시간을 가졌다.
맛있게 점심을 먹은 후에 다음 장소인 난지 물 재생센터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난지 물 재생센터에 도착해서 시관관계상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는 못하고 포기조에서 최종침전지까지의 과정밖에 볼 수 없었다.
그런데 물이 오염이 심했는지 냄새가 너무 심해서 고역을 겪어야만했다.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보고 난 다음에는 지렁이를 키우고 있는 곳으로 갔다.
지렁이가 살고 있는 흙은 대부분이 변으로 이루어져있어서 고역스럽긴 마찬가지였다.
지렁이는 땅속의 미생물을 먹거나 흙을 먹은 뒤 그것을 다시 배출하여서 토양을 기름지게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흙들은 비료로 쓰인다고 한다.
지렁이를 키우고 있는 흙을 살짝 파헤치기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지렁이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내가 지렁이 키우는 곳에 가서 느낀 점이 있다면 비록 지렁이가 하찮은 동물이라 할지라도 이처럼 좋은 일을 해주니까 천대하지 말고 소중히 여겨야겠구나 하는 것이다.
외부에서 물이 정화되는 과정과 지렁이를 보고 난 후에는 실내로 들어가서 영상을 보았다.
그런데 영상을 보다 보니까 환경시간에 배웠던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에 대해서나왔다.
BOD란 물 속에 존재하는 유기물을 미생물에 의해 분해하는 과정에서 소비되는 산소량인데 물의 오염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중 하나이다.
이처럼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현장학습과 관련성이 있으니 그 과목과 관련해서는 효과적인 것 같다.
이렇게 국회의사당에서부터 난지 물 재생센터까지 견학한 뒤 지친 몸을 버스에 싣고 돌아왔다.
나는 버스를 타고 돌아오면서 나중에 이 아이들 중에서 국회의사당에서 정치를 하고 있는 정치가가 나올 수도 있고, 물 재생센터에서 일하게 될 사람도 나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면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있다.
무엇이냐 하면 우리가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며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꿈에 대한 선택의 폭은 넓고도 넓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대경인 들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말고, 좀 더 큰 꿈을 가져보며 앞으로 다가 올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나 또한 이처럼 행동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