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이 좋아서
마주 대해도 청산이 좋아서
산바람 맞으며 산에 간다
따스한 햇볕과 재잘거리는 물소리
깊은 계곡 숲속에서 들려오고
지난날의 환상에 젖어본다
저 먼 곳에 들리는 듯 마는 듯
뻐국새, 뻐국새 울음소리 들려오네
화선지에 그려보고 싶은 산과 숲은 나무들
보이는 것 모든 것을 사랑하고 싶어
시퍼란 하늘은 으스스함 마저 감돌고
생기 발랄한 강둑엔 아지랑이 아물아물
넘치는 환희의 물결이여
자연이 사랑스러움을 배워주고
무언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네
자연은 우리와 함께 간다
자연과 조화만이 살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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