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회의원인 고조흥(연천, 포천)의원이 철원군을 경기도로 편입하는 관할구역 변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고 의원은 발의안에서 “강원도 철원군은 행정구역상 강원도에 편입되어 있지만 생활권과 행정권이 불일치한다”며 관할구역변경을 주장했다.
고 의원은 “2003년 철원신문이 철원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네티즌의 70.6%, 주민 90%가 경기도 편입을 희망하고 있다”며 “철원군은 지방행정을 제외한 사법, 세무, 노정, 금융결제 등 주민생활의 99%가 경기북부권역내에서 생활하고 있고 군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철원군은 2004년 5월에 ‘경기도 편입’ 문제를 공론화하고 건의서를 철원군과 군의회에 제출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이러한 철원군민들의 경기도 편입 주장은 80년대 초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당국의 소극적인 태도로 주민들의 서운한 감정이 쌓여왔던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