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포천문예대학이 지난 13일 개강식을 갖고 오는 6월15일까지 10주에 걸쳐 강의에 들어갔다.
포천문인협회와 대진대학교 대학원이 주최하고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대진대학교, 포천예총이 후원하여 마련한 제3기포천문예대학은 매주 목요일 오후7시에 대진대학교 대학원 2층 강의실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 수필, 소설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게 될 제3기포천문예대학을 주최한 포천문인협회 이재옥(58) 회장을 만나 대학운영 및 향후계획에 대해 들었다.
이재옥 회장은 제3회포천문예대학 운영목적에 대해 “문인협회 회원들의 글쓰기 능력제고는 물론 시민들중에서 작가의 꿈을 가진 분들에게 글쓰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보다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대진대학교 교수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제2기포천문예대학은 미술감상과 향토사 연구 등 문화교양강좌를 개설하여 문화마인드 제고를 위해 강좌를 개설하여 전반적인 의식제고는 성공했지만 실질적인 글쓰기 교육은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
따라서 제3기포천문예대학은 시와 수필, 소설 작법을 교육하고 실제로 글쓰기 연습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학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이 회장은 “열심히 노력하여 이번 기회에 시와 수필, 소설쓰기를 연습하여 이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반영한 향토성 있는 작품을 통해 지역작가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학에 강사들에게 이 회장은 “참가하는 시민들의 수준과 정서를 감안하여 강의를 진행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영어단어에 대해서는 개념설명을 함께 해 주면 이해가 빠를 것”이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이 회장은 또 “대진대학교 교수님들이 포천지역에 대해 관심이 매우 많으며 어떤 일을 부탁드렸을 때 아주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 받는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를 받은 수강생들에 대해 이 회장은 “언제라도 포천문인협회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으며 보다 실력을 갖춰 문단에 등단하는 길도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번 대학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천에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한시 사대가의 한 분인 이서구 선생님과 신소설의 개척자 이해조 선생님 등 훌륭하신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포천의 정체성을 찾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이 회장은 포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이 먼저 역사적 사실들을 발굴하여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 일에 포천문인협회가 촉매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이 회장은 강조했다. 그리고 널리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만학도로서 문학을 공부하는 이 회장은 “문학이 이 지역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도록 시, 수필, 소설 등의 형태로 창작을 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음악과 춤, 국악 등 공연예술을 통해 포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같은 작업을 위해 포천문인협회를 중심으로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3기포천문예대학을 통해 공부한 시민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만든 작품이 강사들에 의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