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작은아들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가고 늘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가 큰 아들의 권유로 2004년10월24일 한북마라톤에 아들은 하프, 저는 10km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말만 들었지 47세의 나이로 마라톤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니 밤잠을 설치고 아침 6시30분에 아들과 회사직원이 함께 차를 타고 의정부 공설운동장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벌써 나와 있다.
가슴은 둥당거리고 초조하고 시간은 빨리가고, 준비체조를 하고 나서 하프 먼저 출발하고 10km가 출발했다.
무조건 뛰면 된다는 생각으로 작은아들을 생각하며 좋아하는 운동도 못하고 길거리농구며, 배구, 태권도, 축구, 달리기 무엇이든 잘하던 아들이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났으니 엄마라도 마라톤에 참가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렸다.
5km반환점을 돌아설 때 큰아들 회사직원이 “어머니 힘내세요, 잘 뛰시네요”하며 격려의 말로 용기로 주었다. 힘이 솟았다.
“언덕 두 개만 넘으면 공설운동장이니 조금만 힘내세요”라며 같이 뛰어 주었다.
이렇게 처음 시작한 마라톤에서 10km를 1시간2분에 완주하는 기록을 세우고 대회 있을 때마다 참가하고 있다.
그동안 화천, 춘천, 장호원, 인천, 과천 등에서 개최한 10여개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앞으로도 계속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마라톤은 계속할 예정이다.
이제는 기록도 단축되어 10km를 1시간 이내에 완주하며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마라톤을 함께 하고 싶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
현재 포천마라톤클럽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동참을 원하는 시민들은 011-9998-3052로 연락하면 된다.
오는 6월4일 포천38선마라톤대회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