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바둑대회, 화기애애 분위기 속 치뤄져
실력별 3개조 나눠어 뜨거운 누뇌싸움 펼쳐 우승자 갑조 양명석, 을조 김용욱, 병조 조백연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22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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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바둑협회장배 바둑대회가 10일 포천시바둑협회 사무실에서 많은 바둑 애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정병학 포천시바둑협회장은 “바둑은 비용면에서나 시간 활용면에서 볼 때 어떠한 취미생활보다도 가성비가 높은 활동”이라며 “오늘 바둑축제에 참여하신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반상을 두고 즐거운 수담(手談)으로 유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흰 돌과 검은돌 사이에 펼쳐지는 무궁무진한 두뇌 싸움은 바둑 급수에 따라 조를 나누었는데, 상위 실력의 갑조를 비롯하여 을조, 병조 순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반상에 바둑돌이 하나씩 놓이기 시작하면서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긴장감이 흘렀다. 그 정적을 깨고 한 수 한 수 “딱!” 소리만 적막을 깨면서 두뇌 싸움은 점점 절정으로 치달았다.
두뇌의 전쟁을 치르지만 대국이 끝난 상대는 서로를 칭찬하고 위로하며 신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대회진행 결과 갑조에서는 우승 양명석, 준우승 이영성, 3위 이봉형, 을조에서는 우승 김용욱, 준우승 윤성민, 3위 김만진, 병조에서는 우승 조백연, 준우승 백종민, 3위 정춘화가 차지했다.
상위실력 그룹 갑조 우승자 양명석은 포천시청 세정과장으로 “초등학교 때 동네 형들의 어깨너머로 바둑을 배웠다.”면서 “바둑이 삶에 안정을 주고 힐링이 되어 참 좋은 정신 스포츠”라며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리그전 전패를 했다는 K씨는 “바둑을 둘 때는 수가 잘 안 보이는데 옆에서 볼 때는 잘 보인다.”며 “전패를 했지만 좋은 분들과 차도 마시고 고수들의 대국도 보면서 참으로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아쉬운 한판의 기억을 여운으로 남기며 내년을 기약하며 서로를 격려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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