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장애극복상 수상자로 選定
지체장애 1급 동두천시 "정진호"씨
박영남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6년 04월 20일
동두천시에서 대성인쇄기획을 경영하는 정진호(남.41세)씨가 ‘올해의 장애 극복상’수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20일 서울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6회 장애인의 날" 중앙기념식에서 대통령 메달 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받았다.
‘올해의 장애 극복상’은 전국 16개 시·도와 14개 장애인복지단체의 추천을 받아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올해의장애극복상 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와 현장 확인을 통해 선정됐다.
수상자 정진호씨는 지체장애 1급으로 20년 전부터 인쇄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15명을 고용해 자활할 수 있게 돕는 한편 지역내 장애인들의 민원상담을 맡아 장애인 권익보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금강운수와 경기택시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택시 우선승차 운동과 초등학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 극복 사례 교육으로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꿔나가는 일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정씨는 전국장애인체전 마라톤 1위 입상 2회, 시계수리기능사, 인장국가기술 자격 취득 및 한자급수자격 4급에 합격하는 등 자기 계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금년부터는 삼육간호보건대학에 입학하여 만학도로서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학구열을 보이고 있다.
"올해의 장애 극복상"은 "96년 우리나라가 제 1회 루즈벨트 국제 장애인상을 수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장애를 극복한 자랑스러운 장애인을 발굴해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자 "9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의 장애 극복상"은 경기도, 서울, 인천, 울산,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등에서 추천한 5명이 선정되었다. |
박영남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6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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