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 정가의 최대 이슈였던 한나라당 포천시장 후보공천은 이문용(62세) 재경포천시민 회장으로 내정됐다.
지난 18일 저녁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 추천심사위는 서울 모처에서 밤늦게까지 회의를 벌인 결과 이문용 재경시민회장을 공천키로 합의했다.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같은 결과를 20일 개최되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상정해 인준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19일 오후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한나라당 공천에서 배제된 4명의 공동기자회견에 대해 이문용 한나라당 포천시장 후보 내정자는 "낙천후보 공동기자회견에 대한 반박문"을 발표했다.
이문용 공천 내정자는 "한나라당 포천시장 예비후보인 저 이문용은 3주일간의 철저한 공천심사와 공천심사위원회의 표결 끝에 선출됐다"고 전제하고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발표한 공동기자 회견문은 사실과 다른 추론과 예단이 있을 뿐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선거법 위반의 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나라당 후보공천이 사전각본에 의해 실시된 사천 혹은 내천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표결의 진통을 겪은 공천과정에 대한 음해"라면서 "3월3일(4월3일의 오류임) 1차 후보자 면접 후 이문용 후보가 자격미달로 공심위원들이 공론화 주장하는데 공천심사 원칙중 후보자 자격미달은 파렴치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자, 세금미납, 병역기피 등 국민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자 등이기 때문에 공동기자회견문의 주장은 어느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 시장은 절대 안돼. 내 사전에 경선은 없어"라고 한 고조흥 의원의 발언이 예상대로 현실이 되었다고 하는데 현 시장이 공천에서 제외되면 밀실공천이고 경선을 거치지 않고 공천심사위에서 투표로 결정하면 사천이냐"면서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경기도 31개시군중 공천심사위 투표로 결정된 다수 지역을 모두 밀실공천이냐"고 반박했다.
이문용 내정자는 또 "공천탈락한 사람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억지주장을 펴서 자신의 몸담았던 당과 정당한 절차를 거친 후보를 모욕하는 일"이라면서 "지속적으로 본인과 한나라당 명예에 손상이 가는 주장을 할 경우 적법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