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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 - 권귀자(주부명예기자단 부단장)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4월 01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바라보면, 가끔은 우리를 한숨짓게 하고, 쓴웃음을 짓게 할 때가 종종 있다.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사회를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
동물의 왕으로 사자가 추천이 되었다.

그러나 사자는 날 수가 없다고 하여 반대에 부딪쳤다.

그래서 다시 독수리가 추천이 되었다.

그러나 독수리는 수영을 못한다 하여 반대에 부딪쳤다.

육지에서, 하늘에서, 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동물은 누구인가?

결국 오리가 동물의 왕이 되는 웃지 못할 일이 생겼다」

매우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앞에 이야기를 조금만 살펴보면 그 속에 우리사회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면이 있다고 생각된다.

사람들은 모두가 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나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사업체, 또는 각 기관 단체들을 정말 사랑하고 발전시켜 줄 수 있는 진정한 일꾼들을 원한다.

지역사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시대에 걸 맞는 꼭 필요한 민주적이고 창의적이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인물들이 나와서 그들의 뛰어난 능력으로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우리 사회가 모두 소망하는 그런 틀림없는 풍요로운 결과들을 다함께 누릴 수 있게 되길 정말 원하고, 그러한 인물들이 적재적소에서 모든 사람들을 정말 잘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은 누구나 다 같을 것이다.

선거 철이 다가오고 선거가 끝나거나, 인사철이 되어 인사이동이 끝나고 나면, 새로 맞이한 우리사회의 일꾼들에 대한 기대가 한껏 우리들의 부푼 희망으로 다가오는데, 모든 분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우리들의 기대가 무너지는 것이 현실로 다가오거나, 그 분들이 소속된 단체나 기관, 조직들에서 볼 수 있는 침체된 분위기와 재정운영 실패로 인한 부도위기에 관련된 소식들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들이 신문방송들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실망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비록 풍자이긴 하지만 우리 사람들 사회라고 동물의 왕을 추천하는 이야기에 나오는 것처럼 사자나 독수리가 아닌 오리가 왕으로 추천되는 일이 없으리란 법이 있겠는가?

물론 오리라고 해서 동물의 왕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법은 없다.

평화시에는 그게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하지만 오리가 어찌 사나운 맹수들을 이길 것이며, 잡아먹으려고 하는 적들로부터 양같이 순한 동물들을 지켜줄 수 있겠는가?

오늘날은 우리 모두가 국내외적으로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살고있는 게 현실인데, 좀더 우리생활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며, 한 단계 더 성숙된 사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리더쉽 있는 일꾼들을 생각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는가?

비록 부족하고 적은 재정형편일지라도 정말 모든 사람들의 각고의 노력과 피땀이 섞여있는 그런 귀중한 세금(혈세)으로 충당되고 운영되는 그런 기관, 단체, 사업체, 지방자치단체라면 보다 알뜰하게 사용하고, 오히려 부족한 재정상태를 흑자로 만들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그런 일꾼들을 우리 모두는 원한다.

그렇지만 그런 인물들이 우리들 주변에 얼마나 있으며, 그런 분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는 얼마나 주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인 것 같다.

다가오는 5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는 충분히 검증된 일꾼들을 우리 손으로 잘 선출하기 위해 보다 신중하게 귀중한 투표권을 행사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해 보고자 한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자연의 법칙에서 보는 것처럼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일꾼들을 뽑았을 때 우리사회는 보다 밝은 미래가 약속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정말 지역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며, 실력과 능력을 갖춘 그러한 인물들을 뽑음으로 인해, 결코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할 것이며, 선거에 임하는 유권자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다하여, 이 사회를 좀더 풍요롭고 살기 좋은 나라, 든든한 지방자치단체들로 새롭게 만들어 나아가야 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고, 이 일 역시도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고 떳떳한 미래를 물려줄 수 있는 어버이나 선배들이 되는 길이 아닐까 싶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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