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일년에 한 두번은 특별히 기념할만한 날이 있기 마련이다. 태어난 날을 기념하며 1년을 뒤돌아보게 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이 시작하는 날, 결혼 기념일, 입학식이나 졸업식. 이런 날 가족이나 친구에게 꽃을 선물한다면 그 날은 잊지 못할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
새 생명의 탄생을 기념하는 생일은 인생 최대의 축하 일에 과거에는 쇠고기나 미역 등을 선물하였지만 지금은 꽃 선물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요즘은 전과 달리 꽃집에 시부모가 며느리의 출산 축하 꽃바구니를 직접 사러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가고, 보고 느끼는 풍요로움을 선물하는 세상으로 변한 것 같다.
음악회나 재롱잔치, 발표회 등 일년에 몇 번이고 접하는 행사에도 꽃다발은 언제나 좋은 선물이다.
최근 유치원 어린이들도 사탕이나 과자보다도 꽃다발을 좋아하는 선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선물한다고 장미 한 두 송이를 사러오는 초등학생이 더러 있었는데, 요 근래는 경기가 어려워졌는지 뜸해졌다.
꽃 선물은 결코 사치스런 선물이 아니다. 2~3천원 정도면 장미 몇 송이나 후리지아 한 단, 혹은 소국 한 단을 살수 있다.
이 정도면 한 2주일 동안 집안에 꽃 장식을 할 수 있다.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일상생활에서 작은 돈으로 집안에 꽃 장식을 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온가족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