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9일 소흘농협 제12대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박범종(사진)조합장은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소흘농협을 조합원이 잘 알 수 있도록 투명경영 운영 ▶분과위원회 활성화 및 자문위원회 구성 ▶소흘농협 본소이전 및 조합원의 휴게소 운영 ▶새로운 수익사업 개발로 환원사업 확대 ▶문화복지 사업 확대 등은 재임하는 기간동안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05년 소흘농협 사업추진현황을 보면 경영관리 부문은 조합장을 포함하여 임원 12명과 직원 97명(비정규직 34명 포함), 조합원 2천365명으로 구성되어 총사업량은 714억3천300만원으로 전년대비 1.2% 역조를 보였으며 순자본금은 177억400만원으로 9.4%성장했다.
2005년 사업추진결과 총이익은 20억8천200만원, 당기순이익은 18억2천300만원이다.
신용사업 부문은 2005년도말 현재 예수금(평잔) 1천354억8천900만원을 조달하여 상호금융대출(평잔) 1천257억6천600만원을 운용하고 있으며 예수금은 8%, 대출금은 19%의 성장을 보였으며 예대비율 92.82%의 안정적 관리를 하고 있으며 특히 2005년 조합원 대출 금리를 평균 0.49% 인하 운영했다.
공제사업은 전 금융권의 방카슈랑스 사업으로 공제료는 72억5천600만원으로 12% 증가를 보였으며 공제조수익은 10억3천700만원으로 13% 성장했다.
경제사업은 하나로마트 매출비중이 79.8%를 점유하고 있으며 판매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2005년 경제사업 매출액은 254억6천300만원으로 2004년 대비 13.8%성장했다.
추곡자체수매는 일반농법벼 3만2천847가마, 친환경농법벼 2천326가마 등 모두 3만5천173가마를 수매했다.
교육지원사업은 2005년도에 영농자재(비료 8천200만원, 못자리상토 7천600만원, 농약 4천700만원, 포장재 2천700만원, 기타-스포탁 등 200만원, 벼수매장려금 9천300만원)을 무상지원하였으며 특히 친환경 유기(오리농법)에 1천800만원을 지원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조합원 자녀 대학입학 축하금으로 4천100만원(83명),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1천800만원(전 영농회)을 지급하였으며 2006년도에는 교육비 및 경조사비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기획관리의 경우 2005년말 연체비율은 1.9%로 전년말 1.7%에 비하여 0.2%증가하여 실버클린 뱅크를 달성했으며 2005년 충당금으로 13억6천만원(일반 1천700만원 포함)을 적립하여 총 86억7천900만원을 적립했다.
소흘농협은 다양한 지도·환원사업으로도 유명하다. 먼저 농자재 무상·할인 공급이다. 비료는 농지면적 5천평 이내의 조합원에게 상토는 6천평 미만의 농가에게 무상으로 공급했다.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에도 앞장서는 소흘농협은 매년 지역내 경로당 35곳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자율방범대 5곳에도 유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원로조합원 예우사업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원로조합원 100명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키로 했으며 고령조합원 육묘지원을 위해 1억5천만원을 들여 200평 규모의 벼 육묘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소흘농협 김현희 과장은 2005년 전국 공제 대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승용차도 받았고 대상패도 수상했다.
해외연수도 선물로 받았다.
김 과장은 “농협공제는 심사절차도 까다롭지 않아 농민과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연재해로 인한 과수,원예 등 농작물도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흘농협은 이전에 각 조합원에게 보급했던 소화기에 충약을 실시하였으며 유해조류로 신고된 까치를 퇴치하기 위해 ‘까치퇴치물’을 설치해 까치소탕작전에 나서고 있다.
이들 까지는 포도, 배 등 쪼아서 구멍을 내기 때문에 신고가 접수된 동네에서 설치하고 있다.
박범종 조합장은“농협은 농업인의 생활 밀착뿐 아니라 소비자와 가정 및 지역경제에 그 선두역할을 감당하며 조합원과 함께 하는 사랑방”이라며 “투명경영으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하며 이를 정착시켜 지역 주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임·직원의 농업협동조합의 올바른 이해와 그 이념을 재인식하도록 하여 농업인과 조합원 지향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농업인에게 실익이 가는 사업중심의 경영과 조합원 교육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농협의 역할제고와 관내 유관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하며 농협사업의 이해를 돕는 농정활동을 전개하여 조합원 및 농업인에게 도움되는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박 조합장은 또 농촌 문화복직에 관심을 갖고 조합원의 복지에 힘쓰며 지역과 상생하는 농협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수입농산물의 증가로 세계화 개방화로 더욱 어려워지는 우리 농산물의 터전을 잡기 위하여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만이 승부의 열쇠란 믿으며 이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박 조합장과 농협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소흘읍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흘농업협동조합의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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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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