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을 문화유적 28 이범영선생 공적비

이범영선생 공적비

지정번호: 향토유적 제 12호
소 재 지: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 80
규    모: 높이 180cm, 폭 62cm, 두께 33cm

이범영(李範英 1890∼1955)선생은 이 고장 출신의 독립지사(獨立志士)·교육자로서 호는 동석(凍石), 본관은 全州이다.

일찍이 보성전문(普成傳門) 법과(法科)를 졸업한 후 향리(鄕里)에 청성학교(靑成學敎)를 설립, 충의(忠義)를 교훈으로 민족혼(民族魂)을 고취했고 3.1운동후 중국에 망명, 3.1학당(學堂)설립운동과 대동청년당(大同靑年黨) 결성에 참여하여 항일(抗日) 지하운동을 전개했다.

1928년 민족자본의 육성을 위해 포천소비조합을 창립했고 그 후 강화(江華)학교·김천(金泉) 광명(光明)학교·밀양(密陽) 정지(正進)학교·영등포(永登浦)·영창(永昶)중학교 등에서 교편(敎鞭)을 잡으면서 민족교육에 전념했다.

일제의 강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창씨개명을 거부하기도 하였다.

8.15 민족해방 후 한국독립당(韓國獨立黨)의 창당 발기 영양군수(英陽郡守)·병산(屛山)중학교장 등을 거쳐 향리에 화산고등학교를 설립했다.

김창숙(金昌淑)등과 이정권(李政權)의 비정(秕政)을 규탕, 한때 옥고(獄苦)를 치렀으며, 1963년 독립유공 대통령표창이 추서(追敍)되었다.

이 공적비는 선생의 항일(抗日)독립운동과 민족교육사업에 바친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하여 1982년 포천출신 독립유공자 공적비 건립위원회에서 포천유지들의 정성으로 건립된 것이다.

비의 높이는 180cm, 폭 62cm, 두께 33cm의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