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은오 원장
지난 2월16일 제5대 국립수목원장으로 취임한 권은오 원장은 3S실천운동(Slim, Simple, Speed)을 강조했다.
권 원장이 강조하는 3S실천운동은 업무관련 서류의 간소화, 회의시간 및 회의시간 사전예고로 회의시간 단축, 결재시간 단축 및 결재문서를 줄여 빠른 의사결정 등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시킨다는 방침이다.
권 원장은 “국립수목원은 지난 1999년 신설된 이후 한국 산림생물자원 연구의 중추적인 기관으로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사업을 지속으로 수행해 왔을 뿐 아니라 새로운 수목원 문화창달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주민과 직원들의 신뢰할 수 있도록 원장의 일정과 판공비 등을 공개하고 서비스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장은 서울대 농과대학 출신으로 76년 제12회 기술고시 농업분야에 합격한 이후 종자관리소 함평지소 근무를 시작으로 농림부 농산기술과 근무, 95년 서기관 승진, 2002년 부이사관 승진 후 중앙공무원 교육원 최고정책자 과정 파견 근무 후 수목원장으로 취임했다.
또 권 원장은 인도 푼잡농과대학 식물학 석사와 미국 하와이대학 원예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IFAD(국제농업개발기금) 자문관 근무, FAO 자문관으로 중국 도시근교농업발전단 자문, APPPC(아태지역 식물 보호기구 총회) 한국 대표 등을 역임하는 등 농업관련 최고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제5대 수목원장으로 취임한 권 원장은 3가지 사항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설정했다.
먼저 산림생물자원 수집, 보전관리, 이용 등 연구업무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한다.
또 우리나라 산림생물자원 연구 역사는 매우 짧고 주변여건도 매우 열악하다고 한다.
생물다양성협약 이후 식물의 자주적 주권이 인정됨에 따라 각 국은 식물자원 보존과 이용기술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감안, 국립수목원이 우리나라 산림식물자원 연구의 중추기관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짐했다.
또한 최근 주5일제 근무시행과 더불어 수목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고 말하고 수목원에서 하는 일을 이해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각오다.
권 원장은 또 산림생물자원의 보고인 광릉 숲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각계각층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광릉 숲은 영구히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광릉 숲의 자연생태계를 잘 보존해 후손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6년도 국립수목원 사업방향으로 국립수목원의 비전과 목표는 인간과 생물종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20년 세계 20위권 수목원 진입을 목표로 식물종 8천점, 표본 60만점, 인력 200명이 유용식물 탐색과 자원화 선도, 국민을 위한 자연환경 교육의 장 제공, 광릉 숲의 체계적인 보호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6년도 역점추진 사업은 열린 행정과 합리적인 업무추진 및 직원역량 개발과 즐거운 직장분위기 조성이다.
수목원 행정혁신을 위해 국민과 직원의견을 수렴을 위한 대화의 장 마련을 비롯해 이용객 의견수렴을 위한 방문자의 목소리 함 운영, 주요사업 추진시 학회, 협회, 유관기관, 주민 등 의견수렵, 각종 심사평가 및 업무관련 모든 자료 공개 등을 추진한다. 또 외부전문가를 참가시켜 업무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평가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아울러 직원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공별 연구기회 제공 및 전문자격증 취득를 유도하고 세미나 혹은 워크샵 적극 활용, 1인1동호회 참여 권장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또 세계 16위 수준(100만점)인 생물종정보 DB 구축량을 14위권 진입(120만점)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현재의 인력과 환경에서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직원들의 친절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민원서비스 및 고객을 맞는 자체 및 외래강사 초빙 친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 원장은 수목원 개장시간 연장과 휴일 개장에 대해 현재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가장 큰 문제는 관광객들이 몰려 자연자원 훼손은 물론 주차공간 확보가 안 된다는 것이다.
현재 시행중인 광릉 숲 우회도로가 완공되면 연장 개장 및 휴일 개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