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원장 권은오)은 광릉 숲과 주변 인접지역 6천ha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수목원 관계자에 의하면 국내 최고의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는 광릉 숲에 세계 수준의 생물자원 관리기술 도입과 정보교환 등 세계 생물권 보전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또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생물권 보전지역을 지정하고 있으며 지정되면 국제적으로 그 지역의 자연환경 가치와 발전 잠재력을 인정받는 셈이 된다.
수목원이 추진중인 광릉 숲 생물권 보전지역지정 범위는 핵심지역 755ha와 완충지역 1천658ha, 전이지역 3천675ha 등 총 6천ha에 달한다.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경관과 생태계 및 기타 유전자원의 다양성 보존할 수 있다. 또 사회문화적, 생태학적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 및 인적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고 자연자원의 보존과 개발에 관한 국제 및 국가, 지역간 연관된 정보의 교류, 연구, 모니터링, 교육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생물권 보전지역 중 핵심지역은 보호가 필요한 지역으로 자연의 원시성이 유지되어 자원이 풍부하고 유전자 은행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장소로 정기적인 조사외 대부분 국공유지이며 인위적 활동이 제한 받는다.
완충지역은 핵심지역과 인접된 주변지역으로 핵심지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자연식생, 경작지, 숲 자원에 대한 효율적 관리방안을 찾기 위한 시험연구 및 교육 훈련장소로 이용되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휴게시설 설치 지역이다.
전이지역은 농업이나 취락지역으로 활용되며 지역민 권익을 위한 지역공동사회 문화단체 등이 자연자원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어 토지이용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전지역은 세계102개국 482개소이며, 한국은 82년 설악산 3만9천ha가 첫 지정된 후 2002년 제주도 8만3천ha가 지정 받았다. 또 북한의 경우 89년 백두산 13만2천ha, 2004년 구월산 5만ha가 지정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