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는 국가시험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명의 면허를 취득하고 치과병(의)원, 종합병원, 관공서 및 산업체 의무실, 보건(지)소, 지역사회 구강보건 분야, 교육기관 등 각 분야에 종사하며 국민에게 최적의 구강건강유지를 위한 교육적, 임상적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은 사단법인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치과위생사를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다.
치과위생사 면허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전공실무 수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종합병원 현장임상실습으로 전공분야별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현장 구강보건교육 실습을 통한 구강보건교육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학과가 치위생과다.
경복대학 치위생과 최은미(43·사진)교수는 1995년 경복대학 치위생과 창립멤버다.
치위생과 학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최 교수는 포천시 구강보건사업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각종사업을 추진해왔다고 한다.
3년제로 운영되는 경복대학 치위생과는 각 학년마다 160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졸업한 후에 주로 취업하는 분야는 치과병·의원과 치과대학부속병원, 대학부속병원, 종합병원, 국·공·시립병원, 관공서·금융기관·기업체 의무실, 전국 시·군·구 보건소 및 보건지소, 학교 구강보건실, 교육기관 또는 기업체 연구실과 마케팅 전담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구강보건 관련분야 등이다.
최 교수는 충남 당진 고대초등학교, 당진여자중학교, 정신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구대학,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석사학위논문으로 “초등학교 아동의 구강보건 교육방법에 따른 효과”를 발표해 고려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구강보건은 국민 구강보건증진 업무로 구강위생관리와 질병예방을 위한 예방처치, 치아우식증(충치), 치주병(잇몸질환), 부정교합(치열교정)등 3대 구강병을 관리하고 있다.
치위생사는 치료보다는 예방의 임무가 있다. 예방법은 불소이용법과 치면열구전세법, 치면세마(스켈링), 식이조절, 치면세균막 관리 등이 있다.
불소이용법은 불소를 치아에 발라 보호한다.
식이조절은 콜라 등 단음식을 삼가는 것을 말한다.
구강보건교육은 잇솔질과 식이조절의 중요성 및 치면세균막관리, 틀리사용법 등 총제적인 것이 포함된다. 치면열구전색은 치아의 깊은 곳을 니스같은 걸로 막아 이를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최 교수는 1998년 포천군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포천보건소와 구강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2~3개월에 1회 미팅을 포천보건소와 실시하여 시민의 구강보건사업을 전개했다고 한다.
이때 여러 가지 방안 등을 연구하여 건강한 치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포천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치아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요즘에는 포천어린이들의 치아건강 유지는 포천보건소가 정착시킨 시스템에 의해 큰혜택을 입고 있다고 한다.
포천시보건소와 경복대학이 함께 실시하는 대표적인 행사로는 매년 6월9일 실시하는 육세구치관리일 행사다.
육세구치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다양한 형식의 육세구치관리교육사업을 전개하려는 뜻에서 6월9일을 육세구치관리일로 지정했다고 한다.
경복대학 학생들은 이날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포천시보건소와 함께 실시한다.
최 교수는 2002년 대학신입생의 육세구치관리지식에 관한 조사연구를 통해 6·9행사의 내용과형식을 전면적으로 재차 검토하여 수정해야 할 것과 각급 학교 학생들에게 제1대구치가 육세구치라는 사실과 육세구치사용기간을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초기육세구치우식을 치료하는 사업인 동시에 초기육세구치주위조직병을 치료하는 사업으로서 계속구강건강관리사업 역시 교육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치과위생사 역할이 선진국처럼 예방처치업무를 담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력있는 치과위생사를 배출하지만 진료실에서 보조하는 수준이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초·고생 18세까지는 보건관리담당이 구강관리담자를 지정해 구강관리를 하고 있다. 일선학교에 담당자를 배치하고 있다.
최 교수는 그러나 우리나라는 보건교사와의 마찰 등으로 치과위생사를 학생들 구강보건업무를 담당하도록 하지 않고 있다. 법적·제도적 정비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우리나라 초등학교에는 반드시 치과위생사가 근무하면서 학생들의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독교인으로서 은혜와 사랑을 생활철학으로 삼아 노력하고 있는 최 교수의 주요논문으로는 구강보건교육과 치위생과 홍보에 관한 조사연구(경복논총,2002), 대학신입생의 육세구치관리지식에 관한 조사연구(경복논총,2002), K대학 치위생과 재학생의 학과만족도 조사연구(경복논총, 2003), 서울·경기지역 주민의 치과위생사에 대한 인식도와 선호도 조사연구(경복논총, 2004) 등이 있다.
최 교수의 주요 저서로는 예방치위생학실습(고문사,2002), 공중구강보건학개론(고문사, 2004), 치아형태학(고문사, 2005), 임상구강악안면외과학(명문출판사, 2005) 등이 있다.